(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오는 10일(한국시간)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2연패에 도전하는 고진영이 지난 2월부터 심한 어깨 통증에 시달렸던 사실을 공개했다.
고진영은 대회를 앞두고 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월) 혼다 타일랜드 대회 때부터 어깨 통증이 심했다. 자다가도 아파서 잠에서 깨서 침대에서 몸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그냥 근육이 뭉쳤다고 생각했는데 2주 이상 이어져서 (태국 대회 이후에 열린) 싱가포르 대회 때 약을 먹고 버텼다"는 고진영은 "싱가포르 대회를 마치고 쉬자고 마음을 먹었고 이후 쉬면서 병원에 다녔다"고 설명했다.
2주가량 휴식을 취한 뒤에야 경기에 나설 수 있었다는 고진영은 "지금은 통증이 없어졌다"고 밝혔다.
고진영은 "(어깨 통증 탓에) 싱가포르 대회를 마치고 곧바로 한국으로 돌아와 쉬었기 때문에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면서 "복귀한 첫 대회가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이었는데 연습 시간이 부족해서 컷 탈락했다"고 돌아봤다.
그는 셰브론 챔피언십 컷 탈락 이후 로스앤젤레스 대회 때와 최근 미국 댈러스 집에서도 연습에 매달렸다고 밝혔다.
고진영은 "작년부터 스윙이 조금 바뀌어서 균형을 잃고 볼 컨트롤이 안 되더라. 마음이 어디로 갔는지, 외부에서 내부로 마음을 가져오지 못하는 것 같았다"면서 "셰브론 챔피언십 이후 뭔가를 찾아낸 것 같다. 그래서 지금도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열심히 연습한 결과 경기력이 많이 올라왔다"는 고진영은 "아직 더 발전할 여지는 남았지만, 좋은 컨디션으로 이번 대회에 나설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셰브론 챔피언십 컷 탈락 기억은 다 사라졌다"면서 "나는 셰브론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최근 출전한 5개 대회에서 모조리 우승한 넬리 코르다(미국)와 우승을 다투게 된 고진영은 "지금은 그녀가 저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두고 볼 일이다. 이번에 지켜보자"고 투지를 보였다.
"넬리도 인간"이라고 고진영은 "누구나 넬리처럼 될 수 있고 누구나 타이거처럼 될 수 있다. 연습이 우리를 완벽하게 만든다. 연습만이 답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연습 라운드를 해보고 그린이 더 부드러워진 것 같다는 고진영은 "조금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수 있어서 좋다"면서 "나중에 돌아봤을 때 그 순간 최선을 다한 것을 후회하고 싶지 않다"고 대회 2연패에 대한 의욕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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