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기대감을 많이 높이셔도 괜찮을 것 같다."
지난 시즌 단 5승에 그친 압도적 꼴찌였던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이 시즌 중 자진 사퇴했고 구단은 스페인 국가대표 감독출신인 미겔 리베라 감독을 선임하며 빠르게 새 시즌을 준비해왔다.
지난 시즌 주장이었던 정민수는 이번에도 주장을 맡았다. 지난 시즌 실패의 아픔을 결코 맛보지 않겠다는 각오가 대단했다.
수원에 위치한 KB손해보험 훈련장에서 만난 정민수는 "지난 시즌엔 주장으로 팀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었어야 했는데 내가 부족했다"며 "솔직히 팀이 계속 지니까 내 개인 성적은 신경 쓸 틈도 없었고 선수들도 챙겨야 하는데 그러지도 못했다. 내가 너무 부족했다"라고 반성했다. 이어 정민수는 "그래서 올시즌엔 하나된 팀을 만드는게 목표다. 개인적인 것을 신경 쓰지 않고 지금은 선수들과 함께 운동하고 땀 흘리면서 하나로 뭉치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했다.
새로 온 리베라 감독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정민수는 "감독님의 훈련이 체계적이시다. 일단 선수들이 아픈 것에 민감하게 생각하셔서 아프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 주신다"라면서 "야간 훈련을 금지시키신 것도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것도 있다. 정해진 훈련 때 열심히 하라고 하신다. 웨이트 기구를 하나 들더라도 100%로 들라고 하신다"라고 했다.
지난 시즌과는 완전히 다른 팀이 된다. 입대했던 나경복과 황택의 김도훈이 팀에 오고 아시아쿼터로 호주의 아웃사이드 히터인 맥스 스테이플즈까지 더해져 외국인 선수 아포짓 스파이커 비예나와 함께 막강한 공격 라인을 갖추게 됐다.
정민수는 "사실 진짜 어느 시즌보다 기대감이 크다. (나)경복이나 (황)택의, (김)도훈이와 스테이플즈까지 모두 잘하는 선수들이라 해 줄 것으로 믿는다"라고 했다.
지난 시즌 느꼈던 패배의식을 없애는 것이 급선무. 정민수는 "지난 시즌엔 진짜 한계라는 것을 느꼈다. 처음으로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었고 실망도 하면서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었다"며 "그걸 빨리 없애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고, 감독님께서도 그런 실망스런 생각하지 말고 나와 같이 새로운 도전을 같이 해보자라고 말씀해 주셔서 힘이 났다"라고 말했다.
의정부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과 함께 희망을 말했다. "말로만 해서 정말 죄송한데 이번엔 진짜 달라진 KB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정민수는 "기대감을 많이 높이셔도 괜찮을 것 같다. 멤버도 좋고 많이 성장하고 있다. 바뀐 것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는 자신감도 있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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