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지난해 유럽-미국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서 유럽팀 맏형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44세의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유럽팀 핵심 전력이었던 LIV 골프 욘 람(스페인)에게 내년 라이더컵에 참가하려면 자격을 갖추라고 촉구했다.
로즈는 6일(한국시간) 영국 언론과 기자회견에서 "람이 라이더컵 유럽팀에 들어오기를 바란다"면서 "그가 원한다면 길은 있다"고 말했다.
로즈의 이런 언급은 최근 람이 DP월드투어 회원 자격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DP월드투어 대회 출전마저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라이더컵 유럽팀 대표로 선발되려면 DP월드투어 회원이라야 하는데 람은 올해 3차례 DP월드투어 대회에 출전해야 회원 자격을 유지한다.
하지만 람은 오는 26일부터 시작하는 DP월드투어 스페인 오픈 출전 신청을 아직 마치지 않았다. 출전 신청 마감은 오는 12일이다.
스페인 오픈은 람이 늘 출전해왔고 3차례나 우승한 대회다.
로즈는 "DP월드투어는 지켜야 할 이익이 있고 선수는 자신이 원한다면 할 수 있는 걸 해야 한다"고 람이 회원 자격 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의무를 지켜야 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라이더컵 유럽팀의 원투 펀치인 람의 회원 자격 유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형국이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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