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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3대 모터스포츠 대회 '2024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서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드라이버와 제조사 부문 통합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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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N을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AMG, BMW M, 아우디 RS 등 고성능 브랜드는 자동차 업체의 기술력을 시험하는 동시에 성능과 안전, 효율을 끌어올리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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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N브랜드가 내년 10주년을 맞는데 여기 일본 랠리에서도 다른 팀들이 우리의 기술과 노하우에 질문하는 것을 보며 N브랜드의 달라진 위상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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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자동차 기술력 시험대라고 할 수 있는 모터스포츠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고성능차 관련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
RN24는 전기차 'RN22e', 수소전기 하이브리드차 'N 비전 74'를 잇는 N의 차세대 롤링랩(모터스포츠에서 쓰인 고성능 기술을 양산 모델에 적용하기 전 연구개발 및 검증을 하는 차량)이다.
이번 2024 WRC 일본 랠리에서는 다양한 이변이 속출했다.
현재 드라이버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 월드랠리팀 티에리 누빌의 차량이 랠리 첫날인 21일 시작점 50㎞ 지점에서 터보차저 등의 문제로 갑자기 멈추면서 누빌의 순위가 당일 꼴찌로 떨어지는 일이 벌어졌다.
그 결과 누빌 드라이버는 2위인 같은 팀의 오트 타낙 드라이버와 종합 점수 격차가 크게 좁혀졌고, 누가 1위에 오를지는 대회 마지막 날까지 알 수 없는 상태가 됐다.
박 상무는 "드라이버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았던 누빌 선수 일은 안타깝지만 아직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며 "이렇게 마지막 순간까지 치열하게 순위 다툼을 하는 경우가 잘 없는데 이것이 모터스포츠의 묘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모터스포츠 신기술을 어떻게 양산 차에 접목할지를 묻는 말에는 "늘 새로운 변수가 생기고, 이에 대응하는 것이 모터스포츠"라고 강조했다.
박 상무는 "다양한 기술을 양산 차에 녹이려고 하는데 가격 등으로 고객에게 부담을 전가시키진 않을 것"이라며 "RN24의 회생제동 브레이크와 같은 우수한 기술을 양산 차에 접목할 수 있지만 규제 등 고려할 사항이 많은 것처럼 향후 어떤 기술이 도입될지 말씀드리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원하는 차량을 무엇이든 만들고자 하는 목표는 달라지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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