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아웃도어 동호회원 100여명 방문…"체류 길어 소비효과 커"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관광재단은 말레이시아 아웃도어 동호회가 경남을 찾아 '해쉬'(HASH) 대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해쉬(Hash)는 말레이시아인들이 즐기는 비경쟁 스포츠다.
평지나 산 등에서 단·중·장거리로 나눠 선두가 제시하는 길을 따라 순위 경쟁 없이 달리면서 친목을 도모하는 경기다.
경남관광재단은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 지사와 함께 지난 9월 말레이시아 '솔스티스 해쉬클럽'과 올해 겨울대회를 경남에서 개최하는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했다.
솔스티스 해쉬클럽 회원 100여명이 지난 22일 입국해 26일까지 경남에 머물며 경기를 진행하고, 관광지를 둘러본다.
이들은 2박 3일 동안 김해시 분성산 생태숲길, 대성동 고분군∼봉황동 유적을 잇는 가야문화의 길에서 해쉬 대회를 개최했다.
이어 클레이아크미술관, 가야테마파크, 산청 동의보감촌, 하동 최참판댁, 지리산 국립공원 등을 찾아 경남의 가을을 만끽한다.
경남관광재단은 앞으로 해쉬 동호회 같은 해외 특수목적 관광객 유치에 집중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특수목적 관광객은 일반 패키지 관광객보다 현지에 오래 체류해 지역 내 소비 효과가 크며 관광과 함께 관심 분야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을 택하는 특성이 있다.
경남관광재단은 경남이 서울, 부산보다 접근성이 나쁘지만, 특수목적 관광객을 겨냥한 테마여행 상품개발 등 마케팅을 잘 활용하면 유치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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