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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드물게 비뇨기, 생식기 기관에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신장, 자궁, 전립선, 고환에서 결핵균이 발견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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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은 "부풀어진 왼쪽 고환의 지름이 15cm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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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을 의심한 의료진이 흉부 X-레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정상으로 판명됐다. 방광과 신장에서도 결핵으로 의심할 만한 뚜렷한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 또한 환자는 결핵의 증상인 발열, 기침, 식은땀, 체중 감소와 같은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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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에 결핵균이 침범하는 '비뇨생식기 결핵(GUTB)'은 폐 이외 결핵 환자의 약 27%를 차지할 정도로 드문 사례는 아니다.
의료진은 암으로 발전하거나 결핵균이 신체의 다른 부위로 퍼질 수 있다고 우려해 왼쪽 고환 제거 수술을 시행했고, 치료를 위해 6개월 동안 항결핵약을 처방했다.
이후 환자는 심각한 부작용 없이 집으로 돌아갔다.
다만 후속 검사 결과, 지속적인 무정자증이 발견되었는데 이는 생식 능력이 사라진 것을 의미한다.
논문을 게재한 이븐 시나 대학병원 의료진은 "결핵 발병 지역에서 고환 종괴를 진단할 때 비뇨생식기 결핵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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