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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됐든 구단 허락을 받는 과정에서 비판이 쏟아졌다. 그럴 만도 하다. 2000년 신인 1지명으로 입단해 한 번도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매년 부상으로 3~4차례 전력에서 이탈했다. 정기적인 휴식이 필요했다. 그는 지난해 18경기, 111이닝을 소화하고 10승5패-평균자책점 2.35를 기록했다.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을 올렸다. 그러나 치열한 순위싸움이 벌어진 후반기에 정상 가동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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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면서도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사사키는 지난 18일 LA 다저스와 계약금 650만달러에 사인했다. 메이저리그에 승격해도 연봉 76만달러를 받는다. 메이저리그 규정에 따라 25세 미만의 선수는 마이너리그 계약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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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가 메이저리그 진출을 서두른 이유를 밝혔다. 22일 공영방송 NHK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부상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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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공을 주무기로 하는 투수는 부상 위험이 크다. 어깨에 무리가 가 고장이 날 가능성이 높다. 또 나이가 들수록 구속 저하를 피할 수 없다.
사사키는 지바 롯데 입단 첫해 오른쪽 팔꿈치가 안 좋았다고 밝혔다. 시뮬레이션 피칭을 하다가 이상이 왔다. 재활치료를 해도 호전되지 않았다. 토미존 수술 얘기까지 나왔다. 프로 공식전에서 1구도 안 던진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다.
위기감에 고민이 컸을 것이다. 그는 당시를 떠올리며 "기존의 투구폼으로는 무서워서 던질 수 없었다"고 했다. 사사키는 프로 첫해를 통으로 쉬고 2년차에 데뷔전을 치렀다.
2~3년을 기다리다가 부상으로 꿈을 이루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사사키의 마음을 조급하게 했다. 사사키의 설명은 그랬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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