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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은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KIA 선수단과 함께 1차 스프링캠프 훈련지인 미국 어바인으로 출국했다. 김태형은 올해 KIA 신인 가운데 유일하게 1군 스프링캠프에 부름을 받았다. 지난해 마무리캠프 때 이범호 KIA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에 눈도장을 찍으면서 5선발 경쟁 기회를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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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은 "드래프트 때 KIA에 갈지 롯데에 갈지 몰라서 김태형 감독님 관련 소감도 살짝 준비하긴 했다. 둘 다 준비했었다. 그냥 이름이 같으니 감독님 밑에서 잘하겠다 이런 식으로 준비한 기억이 난다"고 답하며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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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은 "비즈니스석은 처음 타 본다. 일단 정말 기대되고, 편안하게 미국에 갈 수 있을 것 같다. 신인 혼자 가서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 그래도 신인 중에 나 혼자 갔으니까. 그 기대에 걸맞게 가서 끝까지 안 다치고 잘하고 오는 게 내 목표"라고 말하며 설렘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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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은 "마무리캠프에 갔을 때보다 훨씬 많은 분이 오신 것 같아서 역시 형들과 구단의 인기가 좋다고 생각했다. KIA에서 나도 이제 잘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범호 감독은 김태형이 스프링캠프 동안 황동하(23) 김도현(25)과 5선발 경쟁을 펼친다고 밝혔다. 황동하와 김도현은 지난해 대체 선발투수로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올해 완전히 풀타임 선발투수로 전환할 기회를 얻었다. 김태형은 이들과 비교해 1군 경험은 부족하지만, 입단하자마자 선발 로테이션에 정착한 이의리(23)와 윤영철(21)의 뒤를 따를지도 모르는 일이다.
김태형은 "워낙 형들이 쟁쟁해서 어렵긴 하다. 그래도 내 실력을 나도 많이 믿는다. 여기서 잘 보여준다면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최근 1라운드에 입단한 형들이 다 1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주고 있기 때문에 나도 이어서 1군에서 활약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프로에서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별개로 이번 캠프에서 보완할 점들을 짚었다.
김태형은 "멘탈이 좋아서 많은 팬들 앞에서도 잘 던질 것 같고, 스태미나가 좋아서 긴 이닝을 잘 던질 것 같다. 제구는 자신 있다. 다만 변화구가 프로 형들한테는 아직 조금 밋밋할 것이라 생각한다. 변화구를 마무리캠프부터 계속 보완해 가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한다면 업그레이드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슬라이더는 자신이 있어서 각이 큰 변화구를 연습 많이 하고 있다"고 했다.
평생에 한번 도전할 수 있는 신인왕을 차지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는 1라운드 전체 1순위 왼손 파이어볼러 정현우(19·키움 히어로즈), 전체 2순위 오른손 투수 정우주(19·한화 이글스)가 꼽힌다. 두 선수는 나란히 계약금 5억원을 받으며 새해 최고 기대주로 인정받았다. 김태형은 이들을 뛰어넘어야 신인왕 트로피를 품을 수 있다.
김태형은 "신인왕이 가장 큰 목표다. 이번 시즌을 다치지 않고 끝까지 1군이든 2군이든 왔다 갔다 하면서 완주하는 게 목표이기도 하다. 구속도 150㎞를 찍어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인천공항=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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