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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이 핵심 불펜 손동현의 투구를 지켜보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물었다. "아니, 포크볼이 어떻게 이리 좋아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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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현은 2023 시즌 혜성같이 등장해 KT 필승조로 자리매김했다. 상대 타자를 찍어누르는 강력한 직구가 일품. 하지만 지난 시즌 부진했다. 부상으로 꼬이기도 했다. 42경기 1승2패4홀드1세이브. 평균자책점은 5.32. 2023 시즌의 손동현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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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현은 구위가 훌륭하지만, 변화구가 약점이다. 그래서 삼진이 적다. 힘이 있을 때는 직구 승부로 맞혀잡는 피칭을 하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체력적으로 힘들 때는 위험하다. 손동현은 "삼진 수를 늘리고 싶었다. 그래서 나에게 맞는 변화구를 함께 연구했고, 그곳에서 가르쳐준 비법으로 포크볼을 연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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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놀라웠던 건 이날 불펜 피칭이 처음이었다는 것. 연습으로는 던져봤지만, 감독과 코치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처음 새 포크볼을 던진 거였는데 이 감독의 극찬이 나왔다.
질롱(호주)=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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