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4전-5기' 4번 쓰러져도 5번째 일어선다. '패패패패승'. GS칼텍스가 도로공사를 상대로 올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2024.11.10 장충 1-3 패배, 2024.11.19. 김천 1-3 패배, 2024.12.11 장충 2-3 패배, 2025.01.15김천 2-3 패배. 도로공사를 상대로 올 시즌 4연패를 당했던 GS칼텍스가 도로공사 전 첫 승리를 거뒀다.
V리그 여자부 꼴찌팀 GS칼텍스가 한국도로공사를 잡고 4라운드 이후 최근 경기 4승 3패를 만들었다.
2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배구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의 경기. GS칼텍스는 세트스코어 3대1(25-13, 24-26, 25-20, 25-23)로 승리했다.
GS칼텍스는 지젤 실바(34.쿠바)가 36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책임졌다. 유서연 15득점, 오세연 8득점, 뚜이와 권민지가 각각 7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펼쳤다. 실바의 가공할 만한 공격력이 단연 돋보였지만 어린 선수들의 무서운 성장세도 GS칼텍스의 승리 요인이었다.
36득점을 올린 실바는 올 시즌 649득점으로 IBK기업은행 빅토리아(648점)를 제치고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또한, 실바는 세트당 서브 득점 1위(0.44개), 공격 성공률 2위(45.67%), 오픈공격 성공률 2위(41.53%) 등 공격 전 부문에서 최상위 기록을 올리고 있다.
GS칼텍스는 3라운드까지 구단 역대 최다 연패 신기록 14연패를 당했다. GS는 지난달 7일 4라운드 첫 경기 흥국생명 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2(25-19 25-18 22-25 21-25 15-13)로 승리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후 자신감을 회복한 GS 선수들은 4라운드를 3승 3패로 마감하더니 5라운드 첫 경기 도로공사 전에서도 승리를 기록했다.
GS칼텍스는 시즌 5승(20패) 승점 18점으로 7개 팀이 뛰고 있는 V리그 여자부에서 여전히 꼴찌다. 하지만, 실바 홀로 책임졌던 경기를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며 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2001년생 권민지(아웃사이드 히터), 김지원(세터)과 2002년생 오세연(미들블로커) 같은 어린 선수들이 경기 경험이 쌓이며 점차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34살 맏언니 실바는 어린 선수들의 득점과 호수비가 나올 때마다 박수와 함성으로 응원을 보냈다. 묵묵히 공격을 책임지고 있지만, 어린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자신감을 주고 있다. 어린 선수들도 득점이 나올 때마다 실바에게 달려가 함께 기뻐하며 미소 지었다.
'아이 엠 유어 에너지(I am your Energy)'. 리그 꼴찌에게 봄배구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지켜보며 GS칼텍스 배구팬들은 다시 힘이 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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