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박진만 감독은 KBO 역대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자다. 김재박 전 감독과 함께 5차례나 수상했다.
Advertisement
이재현은 스승의 기록을 1년 단축하고 싶다. 서울고 졸업 후 지난 2002년 1차지명으로 푸른색 유니폼을 입은 그는 올해가 4년 차다.
Advertisement
지난해 이재현은 골든글러브 투표에서 KIA 타이거즈 박찬호, SSG 랜더스 박성한에 이어 3등을 했다. 두 선수의 2파전 구도 속에서 불과 8표(2.8%)의 초라한 득표율에 그쳤다.
Advertisement
입단 첫해인 2022년 75경기 0.235의 타율과 7홈런 23타점, OPS 0.597. 2년 차인 2023년에는 주전으로 발돋움 하며 143경기 0.249의 타율에 12홈런 60타점, OPS 0.708, 지난해인 2024년에는 비록 시즌 초반 부상 공백에도 불구, 가장 안정적인 모습으로 109경기 0.260의 타율에 14홈런, 66타점, OPS 0.784를 기록했다. 출전이 34경기 줄었지만 비율과 누적 기록 모두 상승했다. 장타율은 처음으로 4(0.419)를 넘었다.
박찬호 박성한과 득표 차이가 컸지만 수비력까지 두루 따지면 올시즌도 기록상으로는 상당히 근접했다.
수비율 0.973, 실책 11개는 가장 뛰어난 수치였다. 스탯티즈 기준 평균 대비 수비 득점 기여(FRAA)는 7.96으로 NC 다이노스 김주원(9.43)에 이어 2위였다.
109경기만 뛰면서도 누적 기록인 홈런(14)과 장타율(0.419)은 후보 중 1위였다. 타점(66)도 박성한의 67타점을 바짝 쫓았다.
수상자 박찬호에 비해 부족했던 점은 딱 하나 정교함. 박찬호의 타율은 0.307이었다.
겨우내 보완에 나섰다.
지난 겨울 투수 황동재와 함께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위치한 야구 전문 프로그램 시설 CSP(Cressey Sports Performance)에서 집중 트레이닝을 했다. 확실한 루틴 속 자신만의 스윙 메커니즘 장착이 목표였다. 황동재 역시 제구 향상을 위한 훈련 루틴 정립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장타력이 있는 대형 유격수 이재현은 당연히 장타 욕심이 있다. 풀스윙과 예상과 다른 구종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밸런스가 흐트러지는 약점도 노출됐다. 크고 강하게 휘두른다고 장타가 되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루틴화된 메커니즘 속에 깨달았다. 짧게 나와 정확하게 맞히는 것이 장타의 출발이라는 점을 인식하게 됐다.
괌 캠프에서도 이진영 타격코치는 배팅케이지 안의 이재현을 향해 연신 "5개 모두 정타칠 수 있도록 하세요. 멀리 안쳐도 됩니다"라며 장타본능 억제와 스위트스팟 타격을 주문했다. 이재현은 짧게 나오면서도 강한 정타를 연신 만들어내며 이진영 코치를 흐뭇하게 했다. "재현, 이제 좀 살아났구나"하며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몸쪽이라고 팔을 구부리지 말라"며 억지로 맞히는 타격은 하지 않도록 상기시켰다.
컴팩트한 스윙으로 정타를 통해 강한 타구를 끌어낸다는 것이 요지. 타자친화적 라이온즈파크인 만큼 자연스레 홈런도 더 늘어날 것이다. 데뷔 첫 20홈런에 타율을 3할 가까이만 끌어올리면 골든글러브 첫 수상은 꿈이 아니다.
게다가 최다 수상의 전설 박진만 감독이 돕는다. 박 감독도 이재현의 골든글러브 도전에 관심이 크다. 괌 캠프 중 이재현을 잡고 "골든글러브 받으려면 기본 3할은 쳐야한다"며 "홈런 수 보다 수비를 더 중요하게 본다"며 유격수로서 수비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재현이 박 감독 현역 시절 보다 1년 줄여 첫 골든글러브 수상에 성공하려면 최소한 '2000년 박진만 버전' 정도의 성적이 필요할 전망. 이미 안정된 수비에 타격에 있어 정교함을 장착한 그로선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다. 부상 없는 꾸준한 체력 유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연예 많이본뉴스
-
전원주, 며느리와 실랑이 끝 대청소..유통기한 10년 식품→300리터 쓰레기 '발칵' -
'교통사고 연출 논란' 황보라, 차 방전돼 주차장에 갇혔다 "움직이질 못해" -
'최현석 딸' 최연수, 임신 중 뽐낸 수영복 자태..괌 태교여행 근황 -
남보라, 출산 앞두고 경사…母 사업 대박에 활짝 "13남매 키운 손맛" -
오연수, 군대까지 다녀온 아들 떠올리며 울컥 "눈부신 시간은 10살까지" -
'차범근 며느리' 한채아, ♥차세찌 육아에 돌직구 "잔소리 너무 심하다" -
지예은, 연예인병 폭로 당했다 "인사했더니 창문 열고 손만 내밀어" ('틈만 나면,') -
유재석, 'SNL' 섭외받았다...칼같이 거절 "전 못 나가요" ('틈만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