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공효진이 '별들에게 물어봐' 촬영 소감을 전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매니지먼트 숲'에는 "우주 무사 탈출을 진심으로 축하해. 지구에서 보낸 이브의 마지막 기록"이라며 영상이 게재됐다.
퇴근 장면을 찍으러 나온 이브. 이때 제작진은 "지구 오니까 너무 예쁘다"고 하자, 공효진은 "옷빨과 머리빨만 받는다"며 웃었다. 이어 "우주에서 얼마나 엉망진창이면 감독님이 '왜 이렇게 예쁘게 나오냐'고 한다"고 했다.
이어 공효진은 "서울에서 촬영하는 게 좋긴 하다. 두 발이 땅에 닿아 있으니까"라면서 "근데 문제는 너무 춥다. 추위를 많이 타는 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까지 20년 동안 촬영을 해 본 결과 여자보다 남자가 훨씬 더 추위를 많이 탄다"며 "나는 핫팩 세 개 정도 붙인다. 근데 남자 배우들은 등판에 핫팩을 다 붙이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3호의 건강이 위독해진 상황의 장면 촬영 현장. 규정상 실험체의 안락사가 원칙이지만 3호를 보내고 싶지 않은 이브의 마음. "내가 수술하게 놔둬라"며 눈물을 흘리는 이브. 그러나 이브의 노력에도 무지개 다리를 건너버린 3호. 이후 공효진은 촬영이 끝나고 한참을 같은 자리에 서 있었다.
그렇게 끝난 공효진의 마지막 촬영. 공효진은 "진짜 너무 고맙다"며 긴 시간 함께한 스태프들에 인사를 건넸다.
이어 소속사 스태프들은 무사히 드라마 촬영을 끝낸 공효진을 위해 깜짝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다.
공효진은 "다치지 않고 잘 끝났다. 감사하다"면서 "10개월 동안 정말 나를 사지로 몰아넣은 숲 엔터 식구들 여러분"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진짜 10개월 진짜 이게 거짓말인가 싶게 왔는데, 중간 중간 정말 포기하고 싶은 날들이 있었다"며 "인생 처음으로 드라마를 20편을 하면서 처음으로 그런 감정이 왔었는데 고생한 게 주마등처럼 흐른다"며 지난 10개월을 떠올렸다.
공효진은 "따른 배우들 다 고생했고 스태프도 공개했다"며 "고생 많이 한 만큼 진째 재밌는 드라마가 나올 거라 기대하면서 감사했다"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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