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과 함께 독일에서 잉글랜드로 무대를 옮긴뒤 한 시대를 호령한 케빈 더브라위너가 팀을 떠난다. 맨체스터 시티를 세계 최고의 팀으로 만든 케빈 더브라위너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원풋볼은 25일(한국시각) "맨시티 주장 더브라위너와 그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태다. 이번 주 기자회견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더브라위너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기존 계약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양측 모두 계약 연장과 관련된 즉각적인 협상에 나서지 않고 있어, 이번 시즌이 그의 마지막이 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더브라위너의 경기력이 이전 시즌만큼 압도적이지 않다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경기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필요한 선수라는 주장도 나온다.
매체는 "과르디올라는 여전히 더브라위너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갖지 못한 상태다.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았을 때, 과르디올라는 더브라위너의 계약 상황에 대해 추가적인 설명을 제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과르디올라는 "더브라위너는 예전에도,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뛰어난 선수다"라며 "어떻게 될지는 결국 그와 구단에게 달려 있다"고 답했다.
오는 여름 맨체스터 시티는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클럽 측은 향후 몇 년을 내다보고 1군 스쿼드를 새롭게 구성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 약 1억7500만 파운드를 투입해 네 명의 선수를 영입했지만,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최소 네 명 이상의 새로운 선수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구단은 풀백, 중앙 및 공격형 미드필더, 그리고 공격진 보강을 검토 중이다. 또한 골키퍼 포지션도 재평가될 가능성이 있다. 에데르송이 지난해 여름 중동 구단의 관심을 받았던 만큼, 사우디아라비아로의 이적 의사를 밝힌다면 맨시티는 새로운 골키퍼를 물색해야 할 수도 있다.
앞서 영국 TBR풋볼은 22일 "더브라위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면서 맨시티를 떠날 예정"이라며 "MLS의 신생팀 샌디에이고 FC는 더브라위너 영입에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샌디에이고 FC는 맨시티의 전설, 더브라위너 영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더브라위너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10년간의 영광스러운 맨시티 생활을 마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여름 34세가 되는 더브라위너는 계약 조건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으며, 샌디에이고 FC는 그의 합류에 대해 상당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브라위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린다. 더브라위너는 맨시티 소속으로 408경기에서 105골 173도움을 기록했다. 세계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이자 플레이 메이커다.
그는 EPL에서 맨시티의 6회 우승을 이끌었다. 맨시티는 2017~2018, 2018~2019, 2020~2021, 2021~2022, 2022~2023, 2023~2024시즌에 우승했다. 팀이 전성기를 누리는데는 더브라위너의 역할이 컸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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