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태국의 한 식당에서 주문한 볶음밥에 방습제로 쓰이는 실리카겔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라인투데이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한 태국 남성은 SNS에 볶음밥에서 발견된 실리카겔의 사진과 글을 게시했다.
그는 식당에서 주문한 볶음밥을 먹는데 모래를 씹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처음엔 양념 때문이라고 생각한 그는 절반쯤 먹었을 때 작고 투명한 공 모양의 이물질을 발견했다.
알고 보니 방습제로 사용되는 실리카겔이었다.
그는 즉시 식사를 중단하고 밥에서 실리카겔을 분리했고 사진을 찍어 식당 주인에게 보여주었다.
주인은 요리사가 실수로 음식에 방습제를 떨어뜨렸다고 인정했다.
남성은 이미 상당한 양의 실리카겔을 섭취해 메스꺼움을 느꼈고 다음날 새벽 5시쯤 구토를 하기도 했다.
병원에서 진찰을 받았는데 의사는 실리카겔이 생명을 위협하는 물질은 아니지만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의사는 체내에서 물을 씻어내는 데 도움이 되도록 물을 많이 마시라고 조언했다.
그는 식당 주인이 치료비를 보상한다고 밝혀 더 이상 법적 조치는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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