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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 개봉하는 '침범'은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으로 인해 일상이 붕괴되고 있는 영은(곽선영)과 그로부터 20년 뒤 과거의 기억을 잃은 민(권유리)이 해영(이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균열을 그린 심리 파괴 스릴러로, 김여정 감독과 이정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권유리는 어린 시절의 기억을 잃은 특수 청소 업체 직원 민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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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배우 활동을 시작한 지 10여년 차가 된 권유리는 "시간이 저에게 긍정적인 힘을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연차가 지나고 보니 소녀시대로 쌓아놓은 이미지나 인지도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 타이밍이 찾아온 것 같았다. 그 작품이 '침범'이 된 것도 기분이 좋고 반가웠다. 감독님한테도 '너무 감사하다. 이런 작품을 기다렸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유리 씨가 먼저 문을 두들겨 주셨잖아요'라고 말씀을 해주시더라. 제가 잠깐 잊고 있었는데, 당시 감독님과의 첫 미팅에서 어떠한 역할로라도 쓰임을 당하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었다. 작품에 등장인물들이 많진 않지만, 여성 캐릭터들이 극을 이끌고, 여성 감독님과 남성 감독님 두 분이 연출을 맡으셔서 더 신선하게 다가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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