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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개막시리즈 2차전에서 홈런 5개를 허용하며 2대10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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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8개를 허용하는 동안 4사구는 없었다. 여기에 삼진 6개를 더했다. 제구가 다소 흔들리긴 했지만, 직구가 최고 151㎞, 슬라이더도 143㎞까지 나오는 등 구위나 제구에 큰 문제는 없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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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에도 140㎞ 슬라이더가 한가운데로 쏠리자 오스틴이 놓치지 않았다. 시원하게 당긴 타구는 다시한번 좌중간 담장 너머 까마득히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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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가 암담한 이유는 따로 있다. 이틀간 개막시리즈가 열린 장소가 국내에서 가장 투수들에게 유리하다는 잠실구장이라는 점이다.
롯데의 홈구장 부산 사직구장은 잠실 대비 거리가 다소 짧은 대신 담장(4.6m)이 높다. 하지만 이날 LG가 친 5개의 홈런은 모두 170㎞ 안팎의 빠른 타구 속도를 과시했다. 문보경(112.5m)를 제외하면 모두 120m 이상의 비거리를 기록할 만큼 펜스를 까마득히 넘어갔다. 사직구장의 높은 담장이라 한들 막을 수 없는 폭발적인 홈런들이었다.
1회말에도 리드오프 홍창기가 안타로 출루했다. 2사 후 문보경 타석에서 3구째가 폭투가 되며 1루에 있던 홍창기가 2루를 밟았다.
그리고 문보경은 박세웅의 122㎞ 바깥쪽 커브를 때려 이틀 연속 우측 담장 너머로 날려보냈다. 발사각 37.5도의 큼지막한 홈런이었지만, 타구 속도는 169.9㎞로 빨랐다. 비거리는 112.1m(LG 구단 트랙맨 기준)였다.
5회말 오스틴의 홈런은 발사각은 17.9도로 낮았지만, 무려 177.7㎞의 총알 타구였다. 비거리도 129m에 달했다.
6회말 바뀐 투수 박진의 몸쪽 높은 슬라이더를 송찬의가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발사각 25.2도, 타구 속도 172㎞의 빨랫줄 타구였다.
LG는 개막 시리즈에서 롯데가 자랑하는 원투펀치를 난타했다. 25세 4번타자 문보경이 이끄는 거포군단이다.
롯데는 LG 타선의 대폭발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반면 롯데 타선은 LG 선발 손주영에 7회까지 1이닝 무실점으로 꽁꽁 묶였고, 8,9회 각 1점씩 2점을 힘겹게 만회하는데 그쳤다. 이틀간 7개의 홈런포를 얻어맞는 사이 롯데의 홈런은 한개도 없었다.
잠실=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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