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3월26일 KIA와의 프로 데뷔전 122구 논란의 주인공.
2025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키움 좌완 정현우라 더 큰 화제였다.
큰 점수 차, 첫 승을 통한 자신감 등 여러가지 복합적 고려 속에 벌어진 일. 루키 투수에게는 큰 공부가 됐다.
'효율적 피칭'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이를 일깨워준 선배는 14년 차 베테랑 포수 김재현이었다.
김재현은 "의미 없는 공을 던지면 오히려 상대 타자들이 좁게 보고 안 친다. 스트라이크 위주로 들어가야 볼도 스윙해 주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새겨 듣고 바로 실천에 옮긴 루키 투수는 "그 결과 볼넷도 줄었고 투구수도 줄었던 것 같다"고 했다.
실제 정현우는 3경기에서 투구수를 줄이고, 볼넷도 줄여가고 있다.
3경기 연속 5이닝을 소화한 그는 122구→101구→84구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볼넷은 7개→5개→1개로 줄었다.
정현우는 1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전에 선발 등판, 5이닝을 84구로 마치며 7안타 1볼넷 2실점으로 6대2 승리를 이끌며 승리투수가 됐다. 지난달 26일 KIA와의 데뷔전 첫 승 이후 거둔 시즌 2승째.
최고 147㎞ 속구와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섞어 타이밍을 빼앗았다. 데뷔 후 가장 만족할 만한 경기였다. 루키답지 않은 경기운영능력과 변화구 구사를 자랑하지만 앞선 2경기까지 효율적이지 못한 내용이 고민이었다.
정현우는 "앞선 두 경기에서 제구가 잘 되지 않았다. 오늘은 스트라이크 존으로 던지려고 집중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직전 경기 4안타 보다 많은 7안타를 허용했지만 5개였던 볼넷을 1개로 줄인 건 큰 소득이었다.
포수 김재현의 조언을 영리하게 수용한 결과. 대선배 말대로 준비를 했고 세번째 등판을 기다렸다.
경기 전 흩뿌렸던 가는 비 속에서 등판을 염원했던 이유.
"비 예보가 있었지만 경기를 꼭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승리로 마무리 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며 환하게 웃었다.
벌써 2승째. 기록보다 더 고무적인 건 투구 효율에 대한 눈을 뜬 사실. 5이닝 소화를 넘어 퀄리티스타트 기대감도 부풀린다.
5억원에 키움과 계약하며 입단 첫해 선발 한자리를 꿰찬 슈퍼 루키. 프로 무대 경험이 빠르게 완성형 투수 탄생의 거름이 되고 있다.
빗속에서도 자리를 지키며 데뷔 2승째를 응원해준 영웅원정대에 대해 "오늘 이곳 대전까지 영웅원정대 팬 투어로 함께해 주신 분들이 계시다. 그래서 평소보다 함성소리가 더 크게 들린 것 같다"며 "응원해 주신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열심히 던졌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앞으로 더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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