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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스포츠조선과 만난 황 감독은 "14년 동안 영화를 준비했는데, 앞서 세 번 정도 작품이 엎어지니까 10년이 금방 가더라. 운 좋게 '야당'을 개봉하게 됐는데, 연기 활동을 병행하면서 연출도 계속 준비하고 있었다"며 개봉을 앞둔 설렘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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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대표 '미담 제조기'인 강하늘을 마약 브로커 역할로 섭외한 이유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황 감독은 "극 중 이강수는 남성미도 있고 껄렁껄렁한데, 강하늘은 굉장히 선한 사람이지 않나. 안그래도 미담이 많은 배우인데, 현장에서 바꿔 놓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며 "강하늘은 제 1순위 캐스팅이었다. '야당'이 '스트리밍'보다 더 나중에 개봉하게 됐는데, 아쉬운 마음보단 두 작품 다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간절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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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에 등장하는 고난도 액션 장면에 대해서도 "제가 합이 보이는 액션을 싫어해서 허명행 감독님한테 '합이 안 보이는 액션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아마 영화를 보시면 어떤 부분인지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범죄수사물이다 보니 형사들이 범인을 검거하는 장면을 현실성 있게 담고 싶었다. 또 초반에 등장하는 오프닝 신도 2008년도에 강남에서 벌어졌던 검거 장면을 뉴스에서 보고 그대로 구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마약 범죄'는 액션 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단골 소재이기도 하다. 앞서 개봉한 '베테랑'(2015), '범죄도시4'(2024) 역시 마약 범죄 사건을 토대로 이야기가 흘러간다. 이에 황 감독은 "'야당'을 소재로 한 영화는 처음이기 때문에 신선하게 느껴졌다. 보통 마약 소재 영화들은 장르 자체가 어둡지 않나. 어둡고 무거운 걸 떠나서, 관객들에게 빠르게 흥미를 전달하기 위해 경쾌하고 속도감 있게 그리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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