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롯데 자이언츠 박시영(36)은 "방출 통보를 받고 나서 제일 먼저 연락 온 곳이 롯데였다"고 돌아봤다.
Advertisement
제대로 빛을 발한 건 KT 위즈로 트레이드된 2021년이다. 이해 3승3패 12홀드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하며 KT의 우승에 일익을 담당했다.
Advertisement
그런데 아내는 '당연히 가야한다'며 등을 떠밀었다. 결국 모든 걸 다 내려놓고 다시 부산에 돌아왔다. 박시영은 "아내가 지지해준 덕분에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 지금은 그런 결정을 내린 게 행운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
Advertisement
13일 부산 NC 다이노스전이 두번째 등판이었다. 5회 2사에 등판해 김형준을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6회에는 권희동을 뜬공 처리했지만 서호철에게 안타, 김주원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2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박시영은 롯데 불펜의 큰형님으로 불리는 구승민(35)보다도 1살 많다. 이제 팀내에 '형'은 전준우 정훈 김상수 등 몇명 없다. 그가 어릴 때부터 지켜봤던 김원중과 박세웅은 이제 팀을 지탱하는 대들보로 성장했다.
오랫동안 몸담았던 팀이지만, 선수단 구성이 많이 바뀐 것도 사실. 그래도 박시영은 "기존에 알던 선수들이 많고, 또 잘 도와줘서 큰 문제는 없었다. 어린 친구들과도 잘 소통한다"며 웃었다.
2군 캠프에서 김상진 문동환 투수코치의 조언을 받으며 차근차근 몸을 만들었다. 부상도 없고, 특유의 투심과 체인지업도 여전하다. 투심 구속이 145㎞까지 나올 만큼 아직 팔이 '쌩쌩하다'는 자신감이 있다.
"불펜은 하나다. 필승조, 추격조 다 각자의 역할이 있겠지만, 모두가 1이닝, 혹은 1아웃씩이라도 분담하며 경기를 다같이 마무리짓는 게 불펜이다. 내가 결정적인 어떤 역할을 하기보단, 다른 불펜투수들을 조금이라도 돕고 싶다. 다 같이 좋아지는 방향으로 가고자 한다. 우리 불펜이 안정감을 찾으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올라갈 거다."
목표를 물으니 입가에 미소가 감돌았다. 그는 "롯데는 가을야구 아닌가"라면서 소박한 자신의 속내를 더했다.
"개인적인 욕심은 없다. 포스트시즌 당연히 가야되고, 그 명단에 내 이름이 있으면 좋겠다. 우승을 향하는 그 계단을 함께 밟아올라가는게 내 소망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조정석♥거미, 자식농사 성공했다.."둘째 딸, 신생아인데 벌써 예뻐"(틈만나면) -
'이정후 父' 이종범, 외손자 메이저리그 보내나.."조만간 구단서 스카우트 들어올 듯"(슈돌) -
'싱글맘' 한그루, 쌍둥이 前시댁 보내고 여유 "명절 스트레스 없어져 행복" -
[SC이슈] 하프파이프 편성 논란·일장기 오송출에도…JTBC 올림픽 중계 시청률 17.6% 돌파 -
차태현, 조인성과 동업 후 회사 대박 났는데...♥아내 식당 사업엔 선 긋기 "절대 안 돼" -
이동휘 믿었다가....협찬 불발에 임형준 '3개월 할부' 씁쓸 -
송은이, 개그에 소신발언 "남 비난하는 경우 많아, 보기싫어 고쳤다" -
‘왕과 사는 남자’ 300만 돌파…설 연휴 53만 동원, 단숨에 손익분기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