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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2016년 해양수산부의 국가 지원 마리나항만 조성사업 계획 공모에 선정돼 웅천 마리나 항반 개발 사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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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업에 착수한 지 9년이 지나도록 첫 삽조차 뜨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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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도 분쟁 당사자로 전락해 2020년 8월 공고 이후 아직 공모 결과를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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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부지 매립·토목 공사, 2단계 해상 계류시설 설치 등 단계별 공사 발주도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시간 허비에 따른 사업비 증가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수사, 감사 진행으로 당분간 추진도 어렵다.
일각에서는 10년 가까이 갈등과 차질로 추락한 신뢰도 등을 고려해 사업계획을 아예 취소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까지 나온다.
여수시 관계자는 "일단 수사, 감사 결과를 지켜보고 후속 방안을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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