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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은 가사조사를 하다 천불이 났다며 "남편이 아닌 아내가 이혼 신청을 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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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식을 한다는 아내는 남편이 퇴근하고 나서야 겨우 한끼를 먹었다. 요리는 물론 청소, 일까지 모두 남편 몫. 그러나 아내는 계속해서 남편에게 일을 시켰다. 남편은 "제가 살림은 다 하겠다고 얘기해서 조용히 있는 가지 불만이 없는 건 아니"라고 토로했다. 그러나 아내는 남편에게 일을 시키는 이유에 대해 "얄미워서 복수심에 시키는 거 같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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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진짜 문제는 따로 있었다. 아내는 "6개월간 집을 비운 적이 있었는데 이후 (남편이) 바람핀 걸 적발했다. 남편 자고 있을 때 핸드폰을 봤는데 음성 녹음이 있더라. 근데 거기에서 여자 목소리가 나는 거다"라며 "녹음본을 틀었는데 여자랑 만났을 때랑 잠자리한 거까지 녹음한 거다. 채팅으로 만났는데 성폭행으로 신고할까 봐 녹음을 했다는 거다. 그걸 듣고 엄청 울었다"고 밝혀 충격을 자아냈다. 이에 남편은 "신고 당할까 봐 서로 동의했음을 증거물로 내밀려고 녹음한 것"이라고 쿨하게 자신의 외도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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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아내는 바람녀를 찾아가 삼자대면을 했다. 남편은 바람녀 탓을 하며 상황을 회피하려 했다고. 심지어 아내의 친구들에게 바람녀를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소개했다. 남편은 "제가 왜 그렇게 했는지 제 자신을 모르겠다. 술을 마셨다 보니까 멍청했다"고 밝혔다.
아내는 바람을 알아낸 순간 모든 걸 버리고 도망치듯 새 집으로 이사했지만 결국 남편을 용서하고 3개월 후 결혼식을 올렸다. 아내의 상처는 치유되지 않았지만 남편은 장난식으로 넘길 뿐이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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