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예방접종주간(World Immunization Week)을 맞아 주한영국대사관, 주한영국상공회의소, 한국GSK가 지난 25일 대한민국 성인예방접종 확대를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2012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제정한 세계예방접종주간은 매년 4월 마지막 주(4/24~4/30)로, 해당 기간에는 각 국에서 예방접종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려 모든 사람이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의미를 담은 다양한 활동이 전개된다. 한국에서는 지난 23~24일 질병관리청이 '세계예방접종주간 기념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해, GSK를 포함한 다양한 국내외 연사가 성인예방접종 확대의 필요성, 백신의 최신 연구 성과와 글로벌 트렌드, 향후 예방 접종 정책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한 바 있다.
대한민국은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성인층의 예방접종 확대 및 백신 접근성 제고가 시급한 정책 과제로 부상하고 있으나, 현재 정부에서 국가필수예방접종(NIP)으로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지원하는 백신은 폐렴구균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 2종에 불과하다. 이에, 주한영국대사관, 주한영국상공회의소와 한국GSK가 파트너십을 맺어 성인예방접종의 사회경제적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 공동 발간을 시작으로, 고령 인구를 포함한 성인예방접종의 가치 및 필요성을 알리고 소아에 집중된 현재의 국내 국가필수예방접종 체계를 실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생애 전 주기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주한영국대사관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대사와 주한영국상공회의소 숀 블레이클리(Sean Blakeley) 회장, 한국GSK 마우리치오 보르가타 대표이사를 비롯한 각 기관 및 기업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인예방접종의 확대를 목표로 한 협력 활동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마우리치오 보르가타 한국GSK 대표이사는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한국에서 성인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고 백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한영국대사관, 주한영국상공회의소와 협력하게 되어 매우 뜻 깊다. GSK는 백신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 7종의 백신이 한국의 국가예방접종사업에 참여하며, 영유아의 감염병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국GSK역시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질병에 대비하는 것이 고령화 사회를 준비하는 핵심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혁신적인 백신을 제공하고 주요 파트너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성인 예방접종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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