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정형돈이 방송작가 출신 아내 한유라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일 ENA 예능 프로그램 '최화정 김호영의 보고싶었어'는 그룹 XY를 결성하고 가수로 활동 중인 정형돈, 정승제가 출연한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정형돈은 미녀 작가로 유명했던 아내 한유라와의 첫 만남에 대해 "아내가 처음에 보면 인상이 좀 흐릿하다. 약간 데생한 느낌, 소묘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정승제는 "밑그림?"이라고 물었고, 정형돈은 "남의 아내를 밑그림이라고 하냐"며 발끈했다. 그러면서 "아내가 (같은 프로그램을 하다가) 담당 작가가 됐다. 근데 계속 보다 보니까 밑그림에 점점 색이 입혀졌다"며 먼저 사랑에 빠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형돈이 호감을 표현했음에도 한유라는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반응이 없었다고. 정형돈은 "아내가 담당 작가니까 맞은 편에 있을 때 지긋이 바라봤다"며 "근데 끝날 때까지도 안 받아줬다. 싫어하기도 했고 같은 방송을 하니까 조심스러워했다"고 말했다. 이어 "'개그콘서트' 할 때 나를 제일 싫어했다더라. 뚱보에도 머리도 길고 자기 관리 안 된 모습이 싫었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한편 정형돈은 7년 만에 재회한 지드래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지드래곤과 오랜만에 재회한 소감을 묻자 "걔는 카메라 돌 때만 연락한다"고 농담했다.
두 사람의 케미가 좋다는 말에 정형돈은 "지드래곤이 날 편하게 생각해 주니까 고맙다. 사실 7년 만에 만났지만 어색함은 없었다"며 "지드래곤이 아기였을 때 만났다가 서른 중반 넘어서 만나니까 느낌이 또 다르더라. 굳이 꼭 계속 연락해야지만 내 사람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는 거 같다"고 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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