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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환 이혼' 율희, 삼남매에게 받은 어버이날 선물 공개 "아이들 안버렸다"[SCin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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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삼남매와 재회했다.

율희는 8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이렇게 예쁘게 만든 것도 너무 감동인데 엄마까지 같이 먹어야 한다며 칼같이 4등분 해서 사이좋게 나눠 먹었던. 쏘 스윗한 울 애기들. 먹기 너무 아까웠는데"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율희의 세 자녀가 직접 만든 것으로 보이는 디저트가 찍혀 있다. 율희는 어버이날에 아이들로부터 달콤한 선물을 받은 것이다.

율희는 2017년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 슬하에 1남 2녀를 뒀으나 2023년 12월 이혼했다. 당시 세 아이의 친권과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했다. 그러나 율희는 지난해 10월 최민환이 결혼 생활 중 유흥업소에 출입하고 자신을 성추행 했다고 폭로하며 녹취록을 공개했다. 공개된 녹취록에는 최민환의 성매매 정황을 의심하게 하는 대화가 담겨 충격을 안겼다. 이 여파로 최민환은 경찰에 고발당하고 활동을 잠정 중단했으나, 경찰은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율희는 서울가정법원에 위자료 및 재산분할, 양육권 및 친권변경 등을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양측은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조정은 불성립 됐다.

율희는 현재 MBN '뛰어야 산다'에 출연 중이다. 그는 "아이들이 버려진 것도 아니고 제가 버린 것도 아니다. 사랑해주는 엄마 아빠가 있다"며 아이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민환은 FT아일랜드로 복귀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