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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일부 잘라내도 3~6개월 정도 지나면 재생…공여자 치료 필요한 경우는 불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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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면역억제제와 치료법이 개발됨에 따라 기증자와 환자 간 혈액형이 불일치해도 건강하고 크기만 맞으면 간이식이 가능하며, 성공률 및 생존율 또한 최근에서 95% 이상 수준으로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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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생체 간이식이 1년에 인구 100만 명당 20명 정도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국내 대학병원 연구에 따르면 생체 간이식을 받은 환자들의 생존율이 뇌사자 간이식을 기다리는 환자에 비해 3배 가까이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간이식 후에 사망 위험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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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혈액형이 다른 경우라도 최근에는 간이식 수술 3주 전에 골수에서 혈액형 항체의 생성을 억제하는 약을 투여하고 수술 1주 전에 기존에 만들어진 혈액형 항체를 없애기 위해 혈장교환술을 시행해 면역학적 부작용 없이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이 성공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서석원 교수는 "간이식에 있어 보통의 경우 기증자에게는 문제가 없으며, 수술 후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며, "기증자에게 치료적 시술이 필요한 경우는 불과 1%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 간 기증 수술 후 장애가 남거나 사망한 경우에 대한 보고는 없기 때문에 충분한 사전검사를 받고 기증에 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면 안심하고 이식해도 된다"고 말했다.
◇신장이식 받은 말기신부전 환자 생존율 80~90%…혈액형 달라도 가능
간이식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동안 타인에게 이식이 가능한 장기 중 하나가 신장이다.
신장이식은 신장의 기능이 거의 없어진 말기신부전 상태에서 이뤄진다. 말기신부전 상태에선 신장의 기능을 대신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혈액 투석 혹은 복막투석을 하게 되는데, 투석에 소요되는 시간 때문에 일상생활에 제한이 생길 뿐만 아니라 투석이 정상적인 콩팥의 기능을 100% 대신할 수 없기 때문에 말기신부전 환자의 5년 생존율은 약 75% 정도로 우리나라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인 72%와 비슷할 정도로 낮다.
반면 신장이식을 받은 말기신부전 환자의 생존율은 약 80~90%로 높고, 정기적인 투석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어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된다.
그러나 국내 뇌사 기증자보다 뇌사 신장이식 대기자가 더 많아 뇌사 평균 대기 기간은 8~10년으로 길기 때문에 뇌사 신장이식을 기다리다 사망하거나 뇌사 이식을 기다리며 지치는 환자가 많아 기증을 해줄 공여자가 있다면 생체 이식을 권한다.
신장은 두 개가 있어 건강한 사람은 하나의 신장을 기증하더라도 남은 하나의 신장으로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어서 생체 신장이식은 간이식에 비해서 더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신장이식의 60.7%가 생체 이식이다.
중앙대병원 신장내과 권소이 교수는 "신장이식을 받은 말기신부전 환자의 생존율은 약 80~90%로, 정기적인 투석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되어 삶의 질과 생존율이 크게 향상된다"며, "면역체계가 이식을 받은 신장을 공격하지 않도록 면역억제제를 꾸준히 복용해야 하지만 평생 투석을 받아야 한다는 절망 속에 있는 말기신부전 환자에게 신장이식은 이상적인 치료법일 뿐만 아니라 희망이기 때문에 말기신부전 환자들에게 신장이식을 적극적으로 권한다"고 말했다.
기증자가 있다면 기증을 하고도 건강히 지낼 수 있는지와 기저질환에 대한 전반적인 건강검진을 하고 기증자의 신기능을 다양한 검사를 통해 확인한 후 이식을 진행하게 된다.
생체 신장이식은 공여자의 신장을 적출한 후 수혜자에게 신장을 이식하는 수술 과정으로 약 3~4시간의 수술이 진행되는데, 기증자는 수술 3일 후 합병증이 없으면 퇴원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기증자와 수혜자의 혈액형이 같지 않아도 이식이 가능한데, 혈액형 부적합 생체 신장이식을 할 때는 이식 후 거부반응이 발생할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수혜자의 항체를 제거하는 면역억제 치료를 진행한다.
권소이 교수는 "신장이식을 통한 치료법이 발전하면서 보다 안전한 기증을 통해 많은 환자의 근본적인 치료를 통해 생명을 구할 수 있다"며, "이식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고 환자와 가족 모두가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이식을 시행한다면 더 이상 투석을 하지 않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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