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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고의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괴물 투수' 류현진을 상대로 단타에 3루타까지 터뜨리면서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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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생, 벌써 입단 10년차를 맞이한 안상현은 그동안 꾸준히 내야 유망주로 꼽혀왔다. 지난해 이숭용 감독이 부임한 후, 비어있던 주전 2루 경쟁에서 가장 먼저 기회를 줬던 선수도 바로 안상현이었다. 스프링캠프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은 이 감독이 안상현에게 첫번째 기회를 줬지만, 그때는 그 기회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못했다. 이후 정준재, 박지환 등 신인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하면서 다시 백업과 2군으로 밀려나기를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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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선발로 기용되며 신뢰가 쌓이고, 선수의 자신감은 더욱 상승하는 시너지가 만들어진 셈이다. 그동안은 늘 불안한 입지로 조급한 모습에 실수도 자주 나왔는데, 지금은 오히려 '마음이 편안하게' 뛰면서 결과도 만들어내고 있다. 참 어려우면서도, 또 단순한 이치이기도 하다.
뜨거운 일주일을 보낸 안상현의 다음 과제는 이제 지금의 기회를 더 오랫동안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지속성이다. 일단 문은 열렸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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