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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푸른 유니폼의 아리엘 후라도가 친정팀인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과 반갑게 해후했다.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키움과의 원정 경기를 치르기 위해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이 도착했다.
삼성에는 유독 키움 출신 선수들이 많다. 박병호, 전병우, 김태훈, 최원태 등이다. 그리고, 지난 해 키움 마운드의 에이스였던 아리엘 후라도가 있다.
후라도는 헤이수스와 함께 지난 해 키움 승리의 절반에 가까운 23승을 합작한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였다. 재계약은 당연해보였다.
하지만, 키움은 두 선수와 재계약하지 않았다. 다른 구단이 가만 있을리 없었다. 후라도는 곧바로 삼성과 계약에 성공했고, 헤이수스는 KT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에도 KBO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특히 후라도는 올시즌 10경기 3승4패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 중이다.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지만, 리그 1위의 퀄리티 스타트(9회)를 기록하며 지난 해와 다름없는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후라도를 다시 만난 모든 키움 선수단이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후라도도 환한 미소로 옛 동료들과 반갑게 악수하고 뜨겁게 포옹했다.
박정음 코치가 후라도를 보자마자 장난을 치고 있다. 후라도가 크게 웃음을 터트리며 박 코치를 껴안았다.
스태프와도 뜨겁게 포옹하며 해후한 후라도가 인사를 마친 후 외야로 향했다.
후라도의 모습을 멀리서부터 지켜 본 이주형이 반갑게 악수하고 있다.
박도현 배터리 코치와도 반갑게 인사
멀리 있는 옛 동료와 코치들을 향해 후라도가 정중하게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한편, 키움은 부진과 부상으로 고전하던 야시엘 푸이그를 방출하고 두산에서 뛰었던 알칸타라를 영입하기로 했다. 알칸타라는 지난 해 12경기에서 2승2패 방어율 4.67로 고전하다가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중반 두산에서 방출됐다. 올 시즌에는 멕시칸리그에서 뛰고 있었다.
떠난 후라도와 키움 선수단이 반갑게 포옹하는 모습, '만약 후라도가 키움에 계속 남았다면...'이란 생각을 안 할 수 없게 만드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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