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롯데 자이언츠 윤성빈이 결국 하루만에 2군으로 내려갔다.
롯데는 21일 부산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윤성빈과 박진을 2군으로 내리고 홍민기와 박세현을 1군으로 콜업했다.
윤성빈은 2017년 1차지명 투수로 150㎞가 넘는 강속구를 던지는 유망주로 롯데가 꾸준히 기회를 주며 키우려 했었지만 매년 희망과 실망을 반복해왔다.
올시즌도 퓨처스리그에서 4경기, 18⅓이닝 동안 무려 3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엄청난 피칭을 해 1군 선발 등판의 기회를 잡았다.
20일 부산 LG전에 선발등판했고 1회초 1번 박해민과 3번 김현수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번엔 달라진 윤성빈을 보는가 했지만 이후 볼넷과 몸에 맞는 볼, 밀어내기 볼넷, 2타점 안타로 3점을 내줬고, 2회초엔 볼넷, 볼넷, 안타, 볼넷, 볼넷, 안타를 연속해서 허용하고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못하고 박진으로 교체됐다. 박진이 나오자마자 송찬의에게 만루홈런을 맞아 결국 윤성빈의 기록은 1이닝 4안타 6볼넷 1사구 2탈삼진 9실점이 됐다.
롯데는 이후 선발 전원안타 등 17안타로 추격을 했으나 끝내 초반 10실점를 극복하지 못하고 9대17로 패했다.
윤성빈은 최고 157㎞의 빠른 직구와 146㎞에 이르는 포크볼 등 빠른 공이 인상적이었으나 ABS로도 볼이 많이 나오면서 결국 제구 문제로 1군에서 또 실패를 경험했다.
두번째 투수로 나왔던 박진도 5이닝 동안 86개의 공을 던지며 6안타(1홈런) 5실점을 했다. 투구수가 많아 당분간 던질수가 없어 일단 1군에서 제외됐다.
홍민기는 대전고를 졸업하고 2020년 2차 1라운드 4순위로 입단한 왼손 유망주다. 2021년 1경기, 지난해 3경기에만 던졌고 올해도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로 올라와 지난 17일 삼성전서 1이닝 2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다시 내려갔었다.
박세현은 배명고를 졸업하고 올해 2라운드 14순위로 입단한 고졸 신인이다. 올해 3경기에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14.73을 기록 중이다.
부산=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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