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문경시체육회와 문경시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위더스제약 2025 문경단오장사씨름대회' 및 '제14회 씨름의 날'이 26일부터 6월 1일까지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씨름의 날'은 2012년 씨름 보급 및 활성화를 위해 제정된 씨름진흥법에 의거해 시행되고 있다. 단오날(음력 5월 5일)을 씨름의 날로 지정하고 있으며, 올해로 14회째를 맞았다. 씨름의 날 기념식은 31일 열리며, 민속씨름진흥 유공자에 대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장 시상이 진행된다.
문경단오장사 대회는 남자 체급별 장사전(소백급·태백급·금강급·한라급·백두급)과 여자 체급별 장사전(매화급·국화급·무궁화급), 여자부 단체전이 펼쳐지며 약 302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26일 금강급 예선을 시작으로 27일 금강장사(90kg 이하) 결정전, 28일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 29일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 30일 소백장사(72㎏ 이하) 결정전, 31일 태백장사(80㎏ 이하) 결정전, 6월 1일 여자부 체급별 장사결정전 및 단체전 결승이 차례로 열린다. 모든 경기는 맞붙기(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예선전부터 준결승전까지는 3전 2선승제, 남자 체급별 장사결정전은 5전 3선승제, 여자 체급별 장사결정전은 3전 2선승제로 결정되며 체급별 우승자에게는 장사 인증서, 장사 순회배, 장사 트로피, 경기력향상지원금, 꽃목걸이가 주어진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