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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는 이어 '협회는 지난주 밝힌 입장문과 관련하여 '원칙 파기 및 규정 미준수' 또는 '광주 편들기'라는 일부 언론과 구단의 비판에 대해서 협회는 이번 사태를 매우 엄중히 인식하고 있음을 밝힌다'며 ''리그와 대회의 안정화'라는 가치가 '관용없는 규정 준수'에 앞선다는 심사숙고 끝에 내려진 결정에 대한 비난 여론에 대해 협회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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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축구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FIFA의 방침을 전달 받는대로 그에 맞게 후속 절차를 밟아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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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징계 시점 직후에 이적시장이 열렸다는 것이다. K리그는 지난 1월1일부터 3월27일까지 정기 등록기간(겨울 이적시장)을 진행했다. 광주는 이 기간에 헤이스 주세종 진시우 민상기 황재환 박인혁 박정인 권성윤 유제호 곽성훈 등 선수 10명을 새롭게 영입했다. 영입 금지 징계 사실을 인지했다면, 영입하지 말았어야 할 선수들이다. 이 과정에서 상급기관인 프로축구연맹을 거쳐 선수 등록 업무를 총괄하는 대한축구협회가 영입된 선수를 등록했다. 결과적으로 협회, 연맹, 광주 구단은 FIFA의 징계를 어긴 셈이 됐다.
김승희 협회 전무이사도 21일 기자회견에서 "분명 협회가 미숙했던 점을 인지하고 있다. 리그 안정성 문제에 대해 고민했다"면서도 "고의가 아닌 행정 착오로 인해 선수의 땀과 노력이 헛되이 되는 부분은 아니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협회는 다만 '이같은 판단은 국제축구연맹(FIFA) 및 아시아축구연맹(AFC)로부터의 협회 및 광주에 대한 징계 가능성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협회는 이미 FIFA, AFC 관계자들에게 관련 사실에 대한 질의를 진행하였으며 최대한 '고의성 없는 행정실수'임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추가소명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는 '구단은 FIFA 클리어링하우스(FCH)가 고지한 아사니 선수의 연대기여금을 FCH가 지정한 계좌로 2024년 8월30일, 2024년 9월4일, 2025년 5월13일 3회 납부를 하였으나 입금되지 않았다. 구체적 원인은 금융기관과 함께 파악 중에 있다. 이후, FCH는 구단 담당자 이메일로 납부 독촉을, 대한축구협회는 징계결정문을 보내 왔으나 담당자가 휴직하여 이를 인지하지 못하였다. 최근, 구단은 이 사실을 인지한 즉시 FCH와 소통하여 연대기여금 납부하였으며 5월21일 납부가 완료되었다는 최종 통보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광주는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구단은 업무 공백에 대한 부분을 엄중하게 판단하고 있으며, 책임있는 자세로 내부 시스템을 점검하고 프로세스를 재정비하겠다. 철저한 원인 조사를 통해 책임 소재를 밝히고 향후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 또한 FIFA, 아시아축구연맹(AFC),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등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본 사안의 원만한 수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사태 수습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FIFA의 영입 금지 해제 조치에도 아직 모든 문제가 해결된 건 아니다. FIFA는 광주 사태 관련 결정문에서 '등록 금지와 관련하여 피청구국의 회원 협회는 이 결정을 이행하고 등록 금지가 국가 수준에서 시행되었음을 FIFA에 증명할 의무가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FIFA 징계 위원회에서 부과하는 제재(FIFA 대회에서 퇴출될 수 있음)의 대상이 될 수 있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등록 금지 기간에 영입된 선수에 대해 FIFA가 어떤 해석을 내릴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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