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 주장 손흥민에게 차기 시즌 슬플 수밖에 없는 이별이 다가오고 있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25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올 시즌을 마감하며 6명의 선수와도 작별 인사를 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풋볼런던은 '세르히오 레길론, 알피 화이트먼, 프레이저 포스터가 팀을 떠날 예정이다. 티모 베르너도 독일로 복귀할 것이다. 벤 데이비스는 1년 계약 연장을 추진할 수도 있다. 다만 공식적인 이야기는 없으며 계약 기간이 만료되기에 일요일 경기 후 팀을 떠날 수 있다. 마티스 텔 또한 마찬가지다'라고 전했다.
데이비스는 지난 2014~2015시즌을 앞두고 스완지 시티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데이비스는 토트넘에서 꾸준히 가치를 인정받았고, 주전에서 밀린 후에도 백업 멤버로서 쏠쏠한 활약을 선보이며, 올 시즌까지 10년이 넘는 세월을 토트넘에서 보냈다. 현재 토트넘 소속 선수 중 가장 오랜 기간 토트넘에서 뛴 선수도 데이비스다. 다만 데이비스는 토트넘과의 계약이 올 시즌 이후 만료된다. 아직 재계약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기에, 시즌 종료 이후 팀을 떠날 수 있다.
이적설도 여러 차례 등장한 바 있다. 지난겨울 이적시장 이후 리즈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여러 구단이 데이비스 영입을 검토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손흥민으로서는 절친 데이비스의 이적이 슬플 수밖에 없다. 데이비스는 과거부터 손흥민의 절친으로 유명했다. 데이비스는 꾸준히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은 나에게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이다. 우리는 토트넘에서 정말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다. 또한 그는 내 아들의 대부이기도 하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손흥민 또한 데이비스에 대해 애정 가득한 표현을 자주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토트넘 팬 포럼에 참여해 "역대 토트넘 선수 중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곧바로 "데이비스"라고 답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3년에는 "나와 데이비스는 가까운 사이이며, 경기장 안팎에서 많은 추억을 공유한 친구"라며 "데이비스를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에서의 우승으로 기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절친한 동료와의 이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데이비스가 올 시즌 이후 토트넘을 떠나게 된다면 주장 손흥민이 마음을 기댈 선수도 또 한 명 줄어들게 될 예정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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