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류덕환이 결혼 이후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류덕환은 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 제작 스튜디오 피닉스·SLL)에서 따뜻한 신념을 지닌 목사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과 단단한 내면을 조화롭게 그려내며 극의 정서를 안정감 있게 이끌었다.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류덕환은 "결혼 후 아내와의 시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연애도 오래했고, 군대도 기다려준 사람이라 내가 할 수 있는 걸 해주고 싶었다"며 가족에 집중했던 시간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술을 끊고 함께 저녁을 먹으며 시간을 보냈다. 출퇴근 가능한 일을 고민하다 카페를 운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시기를 버티며 소상공인의 현실도 절실히 체감했고 그 과정에서 배우라는 직업의 특성과 대비되는 점들도 많이 느꼈다"고 밝혔다.
2년의 시간 동안 연기에 대한 갈망도 다시 피어났다는 류덕환은 "다양한 전시와 작가들을 만나면서 '배우는 자기 이야기를 할 수 없는 존재인가'라는 고민을 하게 됐다. 뜻이 맞는 배우들과 함께 자신을 표현하는 전시도 기획했다"고 전했다.
그의 복귀를 누구보다 반가워한 건 아내였다고. 류덕환은 "아내는 드라마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다. 이번 작품도 보면서 많이 울었고 '너무 좋았다'며 진심으로 응원해줬다"고 말했다.
한편 류덕환이 출연했던 '천국보다 아름다운'은 지난 25일 자체 최고 시청률인 전국 8.3% 수도권 8.9%(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닐슨코리아 기준).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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