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대구 인터뷰]김병수 감독 앞에서 완패, 서동원 대행 "결과 내지 못해 아쉬워"

by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Advertisement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대행 신분으로 마지막 경기를 마친 대구FC 서동원 감독 대행은 전북 현대전 대패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Advertisement
대구는 27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가진 전북과의 2025 K리그1 16라운드에서 0대4로 패했다. 이날 오전 김병수 감독 선임이 발표된 가운데 서 대행은 미드필더 이림을 기용하고 포메이션에 일부 변화를 주는 등 전북전 승리를 정조준했다. 그러나 경기 시작 16분 만에 황재원의 자책골로 리드를 빼앗겼고, 전반 추가시간 티아고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면서 수세에 몰렸다. 서 대행은 교체 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추격을 노렸지만, 후반에도 두 골을 더 내주며 완패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4월 16일 김해시청과의 코리아컵(2대0 승)부터 대행 신분으로 팀을 이끌었던 서 대행은 K리그1에서 1승1무4패의 전적을 남긴 채 신임 김병수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기게 됐다. 김병수 감독은 이날 경기장을 찾아 대구-전북전을 관전했다.

서 대행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과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는데, 실수로 실점하면서 선수들이 많이 당황했다. 전체적인 동력을 잃었던 것 같다"고 평했다. 자책골을 기록한 황재원의 최근 컨디션에 대해선 "앞선 경기에서 에너지를 많이 썼다. 마땅한 대체자가 없는 부분도 있다. 개인의 활약 저조보다는 주변에서의 도움이 부족한 점도 있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서 감독은 "의도치 않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갑자기 이런 위치에 올랐다. 내 역량이 많이 부족함에도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함도 교차했다. 내부 단합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자 했다"며 "부상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준비되지 않은 젊은 선수들이 매 경기 준비해 나아가야 하는 부분도 있었다. 개인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았다. 선수들도 나름대로 힘들었을 것이다. 결과를 내지 못한 점에 아쉬움이 있다"고 대행 생활을 돌아봤다. 그러면서 "앞으로 많은 경기가 남아 있고, 새 감독님이 오시는 만큼 선수들이 하루 빨리 반등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대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