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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태형 감독은 28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삼성전에 앞서 전날 등판했던 감보아에 대해 "어제 생각보다 잘 던졌다. 염려를 많이 했는데 어제 한 80구 넘어서도 구속이 안 떨어지고 좋았다"며 "어제 빗맞은 거 몇 개 나오고, 여러가지 우당탕 하고 그랬지만 잘 던졌다"고 긍정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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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위는 명불허전이었다. 최고 155㎞의 패스트볼과 최고 145㎞의 고속 슬라이더와 커브로 탈삼진을 무려 9개나 뽑아내는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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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 전에 분명히 얘기를 했다. 홈스틸을 할 수 있다고… 결국 하더라고, 이제 본인이 피부로 느끼는 거지. 투수 코치가 전력분석할 때 '너 이렇게 되면 이런 상황이 생기고 많이 어려울 거다'라고 얘기했다. 그래도 퀵모션도 짧게 하는 것도 있고 해서 괜찮은데. 홈스틸 허용하고 3회 이후 처럼 그렇게 던져야 한다. 본인이 던져보고 느꼈을거다. (한국야구를) 잘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2루에서 3루를 노리는 주자에 대해서도 "그때는 퀵모션을 짧게 해야한다. 막을 자신이 있으면 괜찮은거고…"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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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보아는 이날 89구 중 스트라이크를 60구 던졌다. 볼넷은 1개만 허용했다. 낮게 떨어지는 유인구 변화구를 구사하다 몸에 맞는 공 2개를 내줬지만 제구 불안은 아니었다. 적장도 감보아의 제구력에 놀라움을 표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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