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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 중반까지 키움은 두산을 상대로 4-2 리드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단 한 순간에 무너졌다. 7회초 불펜 투수들이 연쇄 실점을 하면서 한 이닝에 무려 7점을 허용했다. 분위기를 완전히 빼앗긴 키움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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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초 김선기가 흔들리며 김재환에게 역전 적시 2타점을 허용했지만, 3회말 곧장 타자들이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어준서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송성문의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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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7회초 악몽이 찾아왔다. 바뀐 투수 김성민이 이닝 선두타자 박계범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한 것이 화근이었다. 1아웃 이후 케이브에게 동점 투런 홈런을 허용했고, 다시 양의지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제구가 전혀 되지 않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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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뒤이어 강승호도 적시타를 치면서 3루주자마저 불러들였고, 2사 후 이번에는 오석주를 상대로 박계범의 적시 3루타가 터졌다. 7회초에만 7실점. 연패를 끊을 수도 있다는 희망이 물거품처럼 사라진 악몽의 이닝이었다.
지난 29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이 무승부인 것을 포함해 10연패다. 최근 11경기 1무10패. 가장 마지막 승리가 5월 17일 울산 NC 다이노스전(3대2 승리)이고, 그날도 7연패를 어렵게 끊은 경기였다. 키움의 5월 팀 승률은 3승1무21패로 0.125에 불과하다.
10연패는 구단 창단 후 최다 연패 신기록이다. 2008년 히어로즈 창단 후 초기에는 하위권을 연달아 했었는데, 창단 2년차였던 2009년 5월 6일 목동 KIA전~5월 17일 목동 LG전 9연패와 2023년 7월 29일 고척 삼성전~8월 8일 고척 롯데전 9연패가 종전 구단 최다 기록이었다. 10연패에 빠진 키움은 구단 불명예 신기록을 달성했다.
개막 후 59경기에서 14승 1무 44패로 최하위에 머물러있는 키움은 KBO 역대 최초 100패팀이 될 가능성도 있는 페이스다. 종전 한 시즌 최다패 팀은 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28승 7무 97패)와 2002년 롯데 자이언츠(35승 1무 97패)다. 물론 144경기 체제인 현재와 비교해 한 시즌당 경기수 자체가 많아졌기 때문에 1대1 비교는 어려워도, 기록상 최다패 팀이라는 굴욕을 떠안을 가능성이 생겼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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