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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글리어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 1번 포수로 출전해 홈런 3방을 포함해 6타수 5안타 3타점 4득점의 불망이를 휘두르며 16대7의 대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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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좌전안타를 치고 3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랭글리어스는 10-1로 크게 앞선 5회 4번째 타석에서 또 홈런을 날렸다. 선두타자로 나가 풀카운트에서 우완 올란도 리발타의 9구째 한복판으로 미끄러지듯 들어오는 88.7마일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파울폴 안쪽을 훌쩍 넘겼다. 발사각 30도, 타구속도 102.7마일, 비거리 387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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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글리어스는 8회에도 1사 1루서 좌측 2루타를 때린 뒤 후속타 때 홈을 밟았다.
또한 포수가 리드오프를 맡아 3홈런을 때린 것은 2019년 탬파베이 레이스 트래비스 다노에 이어 랭글리어스가 역사상 두 번째다. 다노는 그해 7월 16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전에 1번 포수로 선발출전해 홈런 3방을 날렸다.
랭글리어스는 고등학교와 대학 시절을 포함해 야구를 하면서 1번타자로 나선 것도 이날이 처음이라고 한다.
MLB.com은 '그가 기억하는 한 프로에 들어와서는 물론 고등학교와 대학 시절에도 1번타자로 나선 적이 없다고 한다. 있다면 아마도 리틀야구 시절일 수 있다'며 '이 때문에 랭글리어스는 전날 단체 문자로 이날 라인업을 확인할 때 마크 콧세이 감독이 장난을 친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랭글리어스는 전날까지 4번타자로 가장 많은 통산 108경기에 선발출전했고, 올시즌에도 4번타자로 49경기, 5번타자로 23경기에 각각 선발출전했다. 리드오프는 생소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본인은 물론 콧세이 감독조차도 이날 그가 역사적인 타격을 하리라곤 상상하지 못했다.
경기 후 콧세이 감독은 "셰이가 엄청나게 펄펄 난 경기다. 타석에서 뭐라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우리가 그것을 본 것"이라며 놀라워하면서도 "최근 타격감이 좋아 보여 오늘 리드오프로 내보낸 것이다. 초반부터 기선을 잡고 싶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흥미로운 건 랭글리어스가 8회 타석에서 2루타가 아닌 홈런을 쳤다면 메이저리그 역사상 한 경기에서 4홈런을 친 역대 21번째 선수가 됐을 것이라는 점. 그의 동료이자 루키 1루수인 닉 커츠가 지난달 2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역대 20번째로 한 경기 4홈런을 쳤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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