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고(故)최진실 딸 최준희가 이모 할머니를 '마마'라 저장해놓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최준희는 자신의 계정에 이모 할머니와 함께 나눈 메시지 대화를 캡처해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최준희가 약 20접시가 넘는 초밥을 먹고 접시를 탑처럼 쌓아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이모 할머니는 "미친다. 뭔 초밥을 무식하게 먹냐?"고 반응했고, 최준희는 "ㅋㅋㅋㅋ"라고 답했다. 친구같은 두 사람의 사이가 훈훈함을 안긴다.
앞서 최준희는 자신의 외할머니와 불화를 털어놓은 가운데, 자신을 키워준 이모 할머니와 지내는 모습을 공개하며 애정을 드러내왔다.
지난해 열린 제32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한 뒤에는 "저를 엄마처럼 키워주신 이모 할머니. 누구보다 깊은 사랑과 헌신으로 저를 지켜주신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다. 힘들 때마다 제 곁에서 한결같이 사랑해주신 이모할머니는 제 인생의 가장 큰 버팀목이자 삶의 이유"라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이모 할머니를 '마마'로 호칭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저한테는 그냥 엄마의 자리를 채워주었던 그런 가족이라서 앞으로도 저한테 엄마는 박여사 한명 뿐이에요. 그래서 MaMa라고 저장해둔 것"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굳이 이걸 다시 해명 하다시피 올리는 이유는 절 키워주고 제가 너무나 사랑하는 할머니가 다른 사람으로 오해되어 기사가 나지 않길 바라서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최준희는 故최진실의 딸로,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5 F/W서울패션위크' '데일리미러' 컬렉션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