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MC계의 레전드' 임성훈이 26년 만에 하차한 '세상에 이런일이' 하차 심경을 전했다.
12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측은 "영원한 MC 임성훈의 주먹왕 소문의 진실부터, 이육사 시인의 딸이 들려주는 독립투사 이육사의 삶까지"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유재석은 임성훈에 대해 "데뷔 50주년을 맞은 MC계의 큰형님"이라고 소개하며 박수로 맞이했다.
유재석은 임성훈에게 "10대 때부터 꾸준히 운동하셨다고 들었다"라고 하자, 임성훈은 "친구가 맨날 괴롭혀서 내가 '나 좀 잠깐 볼래?' 했다. 무릎을 딱 맞더니 무릎을 탁 꿇더라. 그래서 내가 '이제는 까불지 마'라고 했다"고 연예계 주먹왕 소문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후 유재석은 임성훈이 26년 동안 진행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하차 심경에 대해 물었다. 임성훈은 "마지막 녹화 어땠냐"라는 물음에 "'마지막 인사 드리겠습니다' 하는데, 제 말에 제가 걸렸다"면서 울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내가 제일 두려웠던 건 녹화가 없는 다음 주였다. '얼마나 허전할까' 했다"며말을 잇지 못 했다.
그러면서 "방송하면서 눈물 흘리는 건 제가 안 한다"면서도 눈시울이 붉어지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임성훈은 1998년부터 박소현과 함께 SBS '세상에 이런일이' 진행을 맡아 26년간 프로그램을 이끌어왔으나 지난해 프로그램이 휴지기를 맞게 되면서 하차했다. 두 사람은 단 한 차례도 결석 없이 개근해 '최장수 공동 진행자'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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