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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허울 좋은 합리화에 불과하다. 인사 또한 만사다. 좀처럼 작동하지 않는 견제 기능으로 심판 출신이 심판위원장을 맡는 것은 문제라고 여러차례 지적했다. 그러나 정몽규 회장의 제55대 집행부도 귀를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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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민준영이 전반 20분 때린 왼발 중거리슛이 그대로 골망에 꽂혔다. 하지만 약 5분간 VAR(비디오판독) 후 주심은 원심을 번복하고 득점 취소를 선언했다. 오프사이드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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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판독에 5분여 소요된 사유도 오프사이드 카메라의 기술적인 문제로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경과했다. 광양전용구장의 오프사이드 그래픽 구현 가능한 5대의 카메라 중 해당 장면에서는 한 대의 카메라만이 오프사이드 판독이 가능한 앵글이었다. 이 카메라를 통해 구현된 당시의 상황이 경기 전 VAR 컬리브레이션을 진행할 때와는 달리 오류가 발생했고, VAR 실에서는 화면에 보여지는 온/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린 후 주심에게 전달됐다. 주심이 이를 받아들여 골 취소를 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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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을 '기계 탓', '프로연맹 탓', '구단 탓'으로 돌린 부분에서 K리그가 광분하고 있다. 마치 심판은 문제없다는 얘기다. 그러나 속을 들여다보면 심판의 함량미달 자질로 어처구니없는 오심이 나온 것이다.
더구나 광양전용구장에서 처음 열린 K리그도 아니다. 기계적인 결함이 있었다면 왜 이런 문제를 사전에 제기하지 않았는지도 의문이다. '후안무치', '견강부회'라는 볼멘 목소리가 들끓고 있다.
K리그1 구단의 한 고위관게자는 "변명을 해도 제대로 해야지. 실수하고 잘못했으면 솔직히 시인하면 된다. 그래야 구단들도 수긍한다. 무슨 소리인지 납득이 안간다. VAR 프로토콜을 심판위원회가 무시하면 어떻게 되느냐"며 "대한축구협회에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 이런 자료를 거를 수 있는 구조가 안돼 있는 것이 협회의 실상인 것 같아 안타깝다"고 씁쓸해 했다.
KFA는 "심판 자질향상을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오심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KFA 및 심판 구성원 모두는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앞으로 오심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더욱 고민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들 세상만을 위한 이야기다. 신뢰 잃은 심판 조직에 호응할 사람은 많지 않아 보인다. 자칫 KFA의 근간이 무너질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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