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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미국 입성 후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4-3-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다. 손흥민은 좌우에 포진한 데니스 부앙가, 데이비드 마르티네스와 호흡을 맞춘다. 허리진에는 티모시 틸먼, 마키 델가도, 이고르 제수스가 자리한다. 포백은 라이언 홀링스헤드-은코시 타파리-에디 세구라-세르지 팔렌시아가 구성한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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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에서 출발한 손흥민은 전반전 말미부터 본격적으로 몸을 풀며 출전을 준비했다. 손흥민이 경기에 나서기 위해 유니폼을 갈아입자 팬들이 환호하기 시작했다. MLS 홈페이지는 '경기장 대부분은 붉은색 관중들로 가득 찼지만 LA FC 원정 응원단은 손흥민이 등장하자 엄청난 함성을 보냈다. 관중석에 토트넘, 레버쿠젠, 한국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반응했고 어떤 팬들은 역사적인 순간에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1-2로 끌려가자 손흥민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27분 역습 상황, 오른쪽서 컷백이 올라왔다. 손흥민이 멋진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슈팅 기회를 만들었다. 뛰어들며 백힐킥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 맞고 나왔다.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유도한 것을 비롯해, 3번의 슈팅, 1개의 유효슈팅, 6번의 패스 성공, 1개의 태클, 3개의 지상 경합 성공 등을 기록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날 LA FC 공격수들은 많은 슈팅을 날렸다. 처음 손발을 맞췄음에도 탁월한 축구지능을 앞세워 유동적인 포지셔닝을 보였다. 간혹 손흥민과 부앙가의 동선과 템포가 맞지 않는 모습도 보였지만, 향후 맞출 수 있는 부분이었다.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33세의 손흥민에게 지난 일주일은 분주한 시간이었겠지만 그럼에도 가능한 빨리 MLS 데뷔를 이루려는 그의 노력을 막진 못했다'며 '데뷔전 경기력은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PK 유도를 포함해 멋진 장면을 다양하게 보여줬다'고 호평했다. 스티브 체룬돌로 LA FC 감독도 "손흥민 정도 수준의 선수에게 우리 팀이 어떤 전술을 구사하는 지 설명하는 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는 놀라울 정도로 영리하고, 재능이 넘친다"고 했다.
손흥민은 데뷔전 후 놀라운 마케팅 파워를 자랑했다. 존 소링턴 LA FC 공동 회장 겸 단장은 15일 영국 토크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손흥민의 유니폼은 한 주 동안 전 세계 모든 종목에 걸쳐 가장 많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어 "LA FC 계약 때부터 지금까지 세계 어떤 스포츠 선수보다 많은 유니폼을 판매했다"면서 "리오넬 메시(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등 축구 선수는 물론이고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 다른 종목 선수 유니폼보다 많이 팔렸다"고 덧붙였다.
LA FC 티켓 가격도 크게 올랐다. 손흥민의 홈 데뷔전인 31일 샌디에이고전 티켓값은 300달러에서 1천500달러(약 208만원)로 치솟았다고 토크스포츠는 전했다. 소링턴 단장은 "손흥민 영입의 성공 여부는 상업적 성공이 아니라 트로피로 판단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팀 성적과 상업적 성공, 두 가지 모두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미국 정복이 시작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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