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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의 딜레마. 차기 시즌 서부 최고 다크호스 샌안토니오. 美 매체 "웸반야마가 아니라 외곽이 핵심 포인트"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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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강팀들이 즐비한 차기 시즌 서부 최고의 다크호스다.

미국 ESPN은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사시티 선더와 버금간다는 평가도 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절대 에이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있고, 제일런 윌리엄스, 쳇 홈그렌 등 빅3가 존재한다. 모두 26세 이하의 젊은 선수들이고, 신예 롤 플레이어들도 발전하고 있다.

샌안토니오 역시 공통점이 있다. 역대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는 빅터 웸반야마가 있고, 지난 시즌 신인왕 스테판 캐슬, 올 시즌 신인드래프트 2순위 딜런 하퍼도 가세했다. 트레이드로 이적한 올스타 가드 디애런 팍스와 장기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윈 나우의 첫 시즌이다.

웸반야마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지난 시즌 부상 직전까지 부동의 리그 최고 수비수였다. NBA 올해의 수비수가 유력했다. 강력한 블록슛 능력과 더불어,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골밑 지배력을 보였다.

수비는 이미 리그 최고 수준이고, 공격 효율성도 향상되고 있다.

미국 ESPN은 19일(한국시각 '빅터 웸반야마는 지난 시즌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결장했던 심부 정맥 혈전증에서 완전히 회복했다. 그가 건강을 유지한다면 웸반야마는 자신의 3번째 시즌에 올 NBA 팀과 올해의 수비수를 수상할 수 있다'고 했다.

웸반야마가 팀의 중심을 잡을 확률은 매우 높다. ESPN이 주목하는 부분은 웸반야마에게 공간을 내줄 수 있는 샌안토니오의 외곽 생산력이다.

이 매체는 '샌안토니오의 재능있는 가드진은 전체적으로 3점슛이 약하다. 디애런 팍스와 스테판 캐슬, 그리고 딜런 하퍼는 지난 시즌 3점슛 성공률이 30.4%에 불과하다. 다음 시즌 가장 중요한 것은 웸반야마의 위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스페이싱을 샌안토니오 외곽이 만들어 줄 수 있느냐다. 3점슛의 효율이 떨어진다면 웸반야마 뿐만 아니라 팀 전체적으로 어려워질 수 있다. 즉, 샌안토니오 가드진의 개편도 필요할 수 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