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존 월(34)이 은퇴를 선언했다.
미국 현지매체들은 20일(한국시각) 일제히 '존 월에 은퇴를 선언했다. 켄터키 대 출신의 존 월은 NBA 올스타에 5차례 선정된 스타 포인트가드다. NBA에서 11시즌을 뛴 그는 워싱턴 위저즈, LA 클리퍼스, 휴스턴 로케츠에서 뛰었다'며 '2010년 NBA 드래프트의 1순위로 지명된 그는 11시즌 동안 평균 18.7득점, 8.9어시스트, 4.2리바운드, 1.6스틸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그의 애칭은 옵티머스 다임이다. 옵티머스 프라임을 빗댄 애칭이다. 최고의 어시스트를 주는 옵티머스라는 의미다.
역대 최상급 운동능력을 지녔다. 1m91의 포인트가드다.
포지션 대비 사이즈와 윙스팬이 준수하다. 가장 핵심은 어마어마한 운동능력이다.
특히 스피드에 있어서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파워, 점프력도 역대급이다.
때문에 올 디펜시브 퍼스트 팀에도 뽑힌 바 있다.
스피드, 파워, 점프력을 겸비한 속공 처리 능력은 리그 최상급이었다.
하지만, 슈팅 능력이 불안하고, 턴오버도 많은 편이었다.
워싱턴의 미래로 불렸던 존 월은 매 시즌 발전했다. 절대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2017~2018시즌 무릎 부상을 당했고, 내리막 길을 걸었다. 결국 휴스턴 로케츠와 LA 클리퍼스를 거친 뒤 입지가 좁아졌다.
이후 팀을 찾지 못한 그는 NBA에 끝내 복귀하지 못했고,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