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서인국이 '트웰브'를 위해 파쿠르 액션을 배웠다고 밝혔다.
서인국은 20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STUDIO X+U 드라마 '트웰브' 제작발표회에서 "원숭이 형상을 띠는 고유 액션을 선보이고 싶어서 파쿠르 액션을 배웠다"라고 했다.
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시리즈 '트웰브'는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12천사들이 악의 무리에 맞서는 전투를 그린 액션 히어로물로, 강대규 감독과 한윤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원숭이의 천사 원승으로 변신한 서인국은 "말 그대로 원숭이고, 차기 대장을 꿈꾼다. 12지신 팀 내에서도 분위기 메이커를 담당한다"며 "또 밝은 성격이지만, 굉장히 책임감이 강해서 팀원들의 갈등을 중재시키는 역할도 한다"고 말했다.
특히 작품을 위해 처음으로 파쿠르 액션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그는 "동물 캐릭터가 정해져 있다 보니, 그에 맞는 액션을 보여주고 싶어서 파쿠르 액션팀에 가서 직접 배웠다"며 "이후 드라마 액션팀과 따로 만나 레퍼런스 영상들을 보면서 원숭이 형상을 띠는 고유 액션을 만들려고 했다"고 전했다.
마동석과 '38 사기동대' 이후 재회한 소감과 함께 작품에 합류한 이유도 전했다. 서인국은 "마동석 형님과 오랜만에 함께 작품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12지신을 소재로 한 액션이 가미되어 있는 게 흥미롭더라. 또 12지신이다 보니 동물의 형상으로 참신한 액션과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되고 설렌다"고 말했다.
한편 '트웰브'는 오는 23일 오후 9시 20분 KBS2 토일 미니시리즈를 통해 방영되며, 방영 직후 디즈니+에서 공개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