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막상 옆에서 보니 더 놀라웠던 모양이다.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화제의 축구스타로 주목받았던 마커스 래시포드(27)가 라민 야말(18)의 재능에 '엄지 척'을 했다.
래시포드는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FC바르셀로나로 임대 이적했다. 그는 2024~2025시즌 내내 논란의 중심이었다. 맨유에서 불성실한 행동으로 경쟁에서 밀렸고, 후벵 아모림 감독의 시선에서도 멀어졌다.
무단 외출과 훈련 불참으로 팀내 갈등을 키워왔던 그는 구단과 감독에 알리지도 않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맨유와의 결별을 암시하기도 했다. 결국 그는 지난 2월 애스턴 빌라로 임대됐고, 시즌 종료 후 맨유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겉돌았다. 임대 복귀 후 비시즌 소집훈련이 재개됐을 때에도 훈련 명단에서 제외된 채 개인훈련을 하다가 다시 임대 이적한 곳이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에서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는 그는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와 '엘 페리오디코'와의 공동 인터뷰를 통해 바르셀로나를 향한 존경심을 나타냈다.
그 연결고리가 축구천재 소년 야말이었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재능있는 선수로 야말을 꼽으면서 "그는 최고의 재능을 가진 톱클래스 선수다"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놀라게 한 야말의 장점을 소개했다. "야말은 10대의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성숙함을 갖고 있다. 공을 다룰 때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플레이 할 것인지에 대해 나이를 훨씬 능가하는 재능을 보인다."
래시포드는 "인간적인 면에서 보더라도 야말은 18세의 젊은이로, 항상 즐기며 웃는다. 팀 메이트에게 농담을 날리는 등 전형적인 청년이다. 하지만 야말은 자신의 어린 시절과 비교해 재능이 넘쳐날 정도로 성장했다"면서 "어린 나이에도 그라운드에서 강렬한 영향력을 발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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