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개그맨 김재우의 아내 조유리가 새출발을 앞두고 있다.
조유리는 23일 "오늘은 오랜만에 저의 이야기를 들려 드리고 싶어서 글을 쓰게 었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조유리는 "저는 11년 동안 직장을 다니던 소심한 회사원이었다"며 "그러다 건강이 안 좋아져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을 땐 사실 많이 막막했다. 다행히도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새로운 일을 하기도 하고, 신랑의 일도 돕게 되었다"고 털어놨다.
조유리는 "하지만 신랑과 함께 일을 하면서 '나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늘 해왔다. 그런 어느 날 연락을 받았다"며 ENA '슈퍼셀러' 출연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유리는 "밤새 뜬 눈으로 고민을 하다 '이런 기회는 잘 오지 않으니 도전해보자!'라고 결심했다. 아직도 소심한 마음이 뛰지만.. 저 혼자서 새로운 길에 도전해 보려 한다"며 "열심히 도전하고 신나게 깨져도 보고, 그리고 좌절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은행원이었던 조유리는 2013년 개그맨 김재우와 결혼,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결혼 5년 만인 2018년 아들을 품에 안았으나 생후 2주 만에 떠나 보내 많은 위로와 응원을 받기도 한 조유리 김재우 부부. 조유리는 당시 아들 병간호를 하느라 산후조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건강이 악화됐다고 밝힌 바 있다.
wjlee@sportschosun.com
▶다음은 조유리 글 전문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저의 이야기를 들려 드리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어요.
저는 11년 동안 직장을 다니던 소심한 회사원이었어요.
재미있는 신랑을 만나서 잔잔했던 일상이 폭풍우 치듯
휘몰아쳐 정신없이 살아왔네요..^^
그러다 건강이 안 좋아져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을 땐 사실 많이 막막했습니다.
다행히도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새로운 일을 하기도 하고, 신랑의 일도 돕게 되었어요.
하지만 신랑과 함께 일을 하면서 '나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늘 해왔어요.
그런 어느 날 연락을 받았습니다.
ENA '슈퍼셀러' 라는 프로그램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하는 사람들을 모아 서바이벌을 하니 참가자를 찾고 있다고 말이에요!
밤새 뜬 눈으로 고민을 하다
'이런 기회는 잘 오지 않으니 도전해보자!'라고
결심했습니다.
아직도 소심한 마음이 뛰지만.. 저 혼자서 새로운 길에 도전해 보려 합니다.
잘하지는 못해도 늘 그렇듯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아주 작은 응원 부탁드려요^^
열심히 도전하고 신나게 깨져도 보고,
그리고 좌절하지 않을게요.
* 사진은 슈퍼셀러의 저만의 대문사진으로 사용하려고
프로필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어떤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사용하면 좋을지 추천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