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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규가 연기한 구중호는 상업적 성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권력 지향적 현실주의자로, 권력 앞에선 비굴하지만 약자에게는 냉혹한 본성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그는 또한 1980년대 충무로 영화계의 권력 구조를 집약한 캐릭터로, 극의 갈등을 촉발하는 핵심축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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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규는 단순한 악역을 넘어, 시대와 욕망이 만든 복합적인 인간상을 실감나게 연기하며 극의 긴장을 한층 끌어올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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