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최근 좋은 피칭을 해주고 있는데…."
한화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3대1로 승리했다. 2위 한화는 3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68승3무48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 투수는 류현진. 올 시즌 21경기에서 6승7패 평균자책점 3.59을 기록하고 있는 류현진은 최근 5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최하위 키움을 만나서 승리 챙기기에 나섰지만, 쉽지 않았다. 류현진은 역할을 다했다. 6이닝 동안 4안타 무4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을 했다.
류현진은 최고 147㎞ 직구와 더불어 체인지업(26개) 커브(11개) 커터(5개)를 섞어 던졌다.
1회 실점이 있었지만, 6회까지 실점없이 키움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그러나 타선이 4회 한 점을 내는데 그쳤고, 결국 류현진은 승리없이 마운드를 내려가야만 했다.
1-1로 맞선 경기. 한화 타선은 9회초가 돼서야 승리를 잡는 점수를 냈다. 문현빈의 솔로 홈런과 노시환의 인정 2루타, 손아섭의 희생번트에 이후 나온 상대의 폭투로 3-1로 달아났다.
불펜진이 승리를 지켰다. 류현진에 이어 박상원(⅔이닝 무실점)-김범수(⅓이닝 무실점)-한승혁(1이닝 무실점)-김서현(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에 올라와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를 마친 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선발투수 류현진이 6이닝 동안 자기역할을 다해주고 내려갔고, 이어 불펜들도 자기 역할을 다해줬기 때문에 역전을 만들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다만, 류현진에 대해서는 "최근 좋은 피칭을 해주고 있는데 승리를 챙겨주지 못해 감독으로서 미안하다"고 무거운 마음을 전했다.
김 감독은 이어 "노시환 선수가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었고, 마지막 공격 기회에서 결승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린 문현빈 선수를 칭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화는 27일 선발 투수로 문동주를 예고했다. 키움은 크리스토퍼 메르세데스가 선발로 나온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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