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이효정 김미란 부부가 서로에게 서운함을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우리 안 싸우면 다행이야'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배우 이효정·김미란 부부가 출연해 부부싸움을 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김미란은 "남편과 진짜 많이 싸운다. 부부싸움의 해법을 찾고자 출연했다"고 전했다.
온 가족이 모여 60평대 큰 아파트에 살았던 이효정 김미란 부부는 최근 30평대 아파트로 이사, 둘이서만 지내고 있다고. 이효정은 "요새 아내가 잔소리가 늘었다. 전에는 투정 정도로 들렸는데 자격지심인지 자꾸 잔소리로 들린다. 아이들이 독립하니 이제는 날 지도, 감독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김미란은 이효정이 하는 집안일을 하나하나 지적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함께 차를 타고 갈 때도 김미란은 이효정의 운전 방식을 하나하나 꼬집으며 잔소리했다.
두 사람은 함께 갈빗집을 운영 중이었다. 이효정은 "저희가 얼마전에 인수해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집에서도 일터에서도 마주치는 두 사람은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이효정은 아내와 제2의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효정은 "바빠서 가정에 집중하지 못했더니 아내가 개인 일정도 공유하지 않고 각방을 쓰고 싶다고 한다"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아내 김미란의 입장도 공개됐다. 약 30년간 아내이자 엄마이자 며느리로서 노력하고 살았다는 김미란은 "이번 이사할때 처음으로 남편이 옆에 있었다. 남편이 바빴으니까 집안일은 모든걸 제가 책임지고 했다. 늘 혼자서 세 아이를 챙기고 집안을 돌봐야 했다"고 그간의 고생을 털어놨다.
이효정은 유명한 중고거래 마니아. 하지만 김미란은 이에 대해 "너무 허접한 걸 가져 온다. 남이 쓰던 쿠션, 커튼을 가져온다. 진짜 욕이 나올 정도다. 감당이 안된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급기야 아내는 "너무 힘들어서 아이들한테도 이혼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고 충격 고백을 했다. 또 김미란은 "남편과 라이프 스타일도 다르고, 나이가 들면서 남편으로부터 해방되고 싶은 마음이 강해졌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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