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전남편 최민환과의 이혼에 얽힌 이야기를 털어놨다.
8월 30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5에서는 박은혜 정가은 율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율희는 "전남편과 1년 반을 기다려 유명 무속인을 찾아간 적 있다. 무속인이 '최근 초상 치른 적 있냐'고 물어보더라. 그때 전 남편 할머니가 3주전 돌아가셨을 때다. '줄초상이 날 수 있다. 그것도 이별수지만 너희에게 이별수가 크게 와 있다. 줄초상이 나면 괜찮은데 그게 아니라 너희 이별수일 것 같다'고 했다. 그때가 7월이었고 9월에 실제로 이혼했다"고 털어놨다.
율희는 2017년 최민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율희는 "21세에 첫째를 출산했다. 첫째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도 저는 20대다. 회복력이 진짜 빠르다. 저는 이모님 없이 셋을 키웠다. 놀이동산도 혼자 데리고 가고 면접교섭할 때도 글램핑을 다닌다"고 말했다.
하지만 율희는 최민환과 2023년 이혼했다. 이혼 후 세 아이의 양육권과 친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했으나, 율희는 지난해 최민환이 결혼생활 중 업소에 출입하고 시부모님 앞에서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폭로하며 최민환을 상대로 양육권과 친권 재지정 및 위자료와 재산분할 청구를 위한 조정을 냈다. 그러나 최민환은 이혼 사유는 자신의 업소 출입 문이 아닌 율희의 비정상적인 생활패턴과 잦은 가출 때문이었다고 맞섰고, 결국 두 사람은 소송에서 맞붙게 됐다.
율희는 "한달에 두번 주말에 2박 3일을 함께 보내고 평일에도 가끔 만난다. 애들이 몇 시간 남았냐고 묻는 게 안타깝다. 첫째는 다 안다. 엄마는 다른 사람 사랑 안하냐고 묻기도 한다. 이혼 가정이라는 슬픔을 준 게 미안하지만 그 안에서 행복을 주고 싶다"고 고백했다.
홍현희는 재혼 생각이 없는지 물었고 율희는 "저희 아빠는 '더이상 너의 남자를 보고 싶지 않다'고 하셨다. 나중이 되면 또 모르겠지만 '내 눈에 띄게 하지 마라'라고 하신다. 저도 지금은 출산이나 재혼 생각은 전혀 없다. 아이들에게 상처가 될 것 같다.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연애도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