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완벽하게 8월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삼성은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대3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한화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3연승을 달렸다.
마운드의 힘이 빛났다. 지난 26일 두산전에 등판해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원태인은 4일 휴식 후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88개의 투구수로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했다.
원태인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타선이 힘을 냈다. 이날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김헌곤(좌익수)-이재현(유격수)이 선발로 나왔다.
1회초 김지찬의 안타와 2루 도루, 김성윤의 적시타로 1-0 리드를 잡았다. 1회말 두 점을 내줬지만, 2회초 1사 만루에서 나온 김지찬의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말 강민호의 투런 홈런으로 앞서 나간 삼성은 5회 실점을 했지만, 6회초 이재현의 솔로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원태인에 이어 배찬승(1이닝 무실점)-이승민(1이닝 무실점)-김태훈(1이닝 무실점)이 등판해 승리를 지켜냈다. 원태인은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에 성공했다. 아울러 김태훈은 약 2년 만에 세이브를 올렸다.
경기를 마친 뒤 박진만 삼성 감독은 "한 주 2번의 선발임에도 불구하고 원태인 선수가 6이닝 3실점으로 본인의 역할을 충분히 잘 했다고 생각된다"라며 "불펜에서는 배찬승 김태훈 선수가 1이닝씩 무실점으로 잘 막았고, 특히 8회말 이승민 선수와 강민호 선수가 무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과 도루 저지를 동시에 완성시키며 상대팀으로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었던 불씨를 잘 진화했다"고 했다.
박 감독은 이어 "타자쪽은 1번 2번 김지찬, 김성윤 선수가 초반 타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적절한 시점에 나온 이재현 선수와 강민호 선수의 홈런 2개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했다.
박 감독은 "한주 힘든 스케줄에도 매경기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에 고맙고, 많은 응원 보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대전=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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